주축 둘 빠진 전희철 감독, 팀 내실이 더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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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SK 감독은 멀리 내다보며 팀 내실을 다지는 걸 더 중요하게 였다.
전희철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워니뿐 아니라 고메즈 리아노의 결장 소식을 전한 뒤 "오늘(29일)도 머리가 아프다. 오세근과 김선형이 더 좋아져야 한다"며 "세근이는 손맛을 봐야 하고, 선형이도 몸 상태가 70% 정도다.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나중에는 감을 찾을 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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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개막 3연승을 달리다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일격을 당했다. 자밀 워니가 결장한 탓이다. 워니는 현대모비스와 경기에 강한 출전 의지를 내보였는데 전희철 감독이 선수 보호 차원에서 끝까지 말리며 휴식을 줬다. 워니는 경미한 허벅지 부상 중이다.
SK는 29일 대구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붙는다. 이날 경기 전까지도 워니는 출전 의지를 내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경기 1시간 전까지 다른 선수들이 나와서 몸을 풀 때 워니는 나오지 않았다.
전희철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워니뿐 아니라 고메즈 리아노의 결장 소식을 전한 뒤 “오늘(29일)도 머리가 아프다. 오세근과 김선형이 더 좋아져야 한다”며 “세근이는 손맛을 봐야 하고, 선형이도 몸 상태가 70% 정도다.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나중에는 감을 찾을 거다”고 했다.
이어 “세근이가 답답해 죽으려고 했다. 현대모비스와 경기가 끝난 뒤 급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슛은 들어갈 수도, 안 들어갈 수도 있다며 팀이 돌아가는 동선이 더 좋아져야 한다고 했다. 본인도 점점 좋아진다고 했다. 경기를 졌지만, 나름 소득도 있다”며 “오늘이 중요하다. 워니가 빠져서 득점력이 떨어진다. 선형이와 세근이 본인 플레이를 하면 득점이 나온다. 팀 내실을 챙기는 거 먼저다. 워니의 중심으로 돌던 동선에서 정관정에서 세근이가 공을 만지면서 했기에 그걸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가스공사로 돌아온 앤드류 니콜슨이 창원 LG와 맞대결에서 31점을 올렸다. SK는 니콜슨의 득점을 봉쇄해야 한다.
전희철 감독은 “니콜슨은 득점을 많이 할 거다. 20점대로 막아야 한다. 니콜슨은 워낙 득점력이 좋아서 준비하는 게 힘들다”며 “선수들이 현대모비스의 스피드를 경험하고 가스공사와 붙는다. 체감상 현대모비스만큼 빠르지 않아서 버틸 수 있을 거다. 가스공사는 트랜지션게임을 많이 하지 않고 강혁 감독대행이 지시하는 세트 플레이 위주로 한다. 우리는 우리 강점을 살려야 한다. 니콜슨 득점을 줄이는 게 첫번째다. 패턴 플레이를 많이 해서 그걸 무력화시켜야 한다”고 니콜슨 수비를 강조했다.
전희철 감독은 “많이 넣고 싶다(웃음). 상대는 적게 넣게 해야 한다”며 “세근이와 최부경의 득점 합이 평균 10점이다. 그보다 더 나와야 한다. 선형이까지 득점이 더 나온다면 좋다. 허일영은 더 해주고 있다. 오재현이 부상 선수 나오면 슛 감각이 좋다”고 오재현의 3점슛을 주목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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