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10개사 ESG 통합평가 'A등급' 이상 획득

백화점은 첫 '통합 A+' 등급 받아

현대백화점그룹은 한국기업지배구조연구원(KCGS)이 실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통합 평가에서 상장 계열사 10곳 모두 '통합 A' 등급 이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퓨처넷·현대이지웰·현대에버다임·현대바이오랜드·지누스 등 10개사 모두 A등급 이상을 받았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환경(E)과 사회(S) 부문에서 각각 A+ 등급을 받아 전체 평가 대상 기업 약 800곳 중 상위 19곳(2.4%)만 받은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현대홈쇼핑과 현대그린푸드는 5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받았고, 지난해 계열사로 편입된 지누스의 경우 통합 B+에서 A로 한 단계 상승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ESG는 각 계열사의 경쟁력을 향상하는 경영의 중요한 축"이라며 "투명하고 선진적인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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