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 MZ세대 겨냥 체험 공간 확대

-리조트 정원 카페 변신, 호텔 로비는 패션 전시장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김형조)는 2030세대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브랜드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

한화리조트 경주는 동서식품과 캡슐 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 팝업스토어를 11월5일까지 운영한다. 야외 정원 소요원 일부에 한지, 격자무늬 등 한국적인 느낌을 강조해 공간을 꾸몄다. 무료 시음은 물론 SNS에 사진 업로드 시 굿즈도 제공한다.

브리드호텔 양양 로비에서는 패션 브랜드 필루미네이트와 협업해 의류와 모자 등을 1층 로비에 진열했다. 일반 방문객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동안 MZ세대 공략을 위해 워터밤 속초 개최, 스니커즈 브랜드 캐치볼 팝업스토어 오픈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조성해 왔다. 그 결과 올해 한화리조트 멤버십 서비스 20, 30대 신규 가입 고객이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유휴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이종 업계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공간 마케팅을 기획했다”며 “단순 팝업 스토어가 아닌 호텔 및 리조트의 매력과 지역 감성이 담긴 공간을 조성해 2030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if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