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잔류 확정’ 이민성 감독, “파이널B 최상단? 다음 시즌 준비가 중요!”

포포투 2023. 10. 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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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잔류를 확정한 대전의 이민성 감독은 벌써부터 다음 시즌을 바라보고 있었다.

경기를 앞둔 이민성 감독은 "저희는 이제 내년을 준비해야 하는 입장이고, 그것을 동기부여 삼아야 하지 않나 싶다. 대전과 수원의 관계로 해서 경기를 준비하는 것보다는 내년을 준비하면서 저희가 강했던, 승률이 좋았던 측면을 계속해서 유지해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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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수원)]


이미 잔류를 확정한 대전의 이민성 감독은 벌써부터 다음 시즌을 바라보고 있었다.


수원 삼성과 대전하나시티즌은 29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를 치른다. 수원은 승점 25점으로 12위, 대전은 승점 46점으로 8위에 머물러 있다.


최하위 수원 입장에서는 승리가 절실한 경기다. 앞서 열렸던 경기에서 11위 강원이 제주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차가 2점이 됐지만, 수원이 이번에 대전을 잡으면 최하위에서 탈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대전은 이미 잔류를 확정했기에 큰 동기부여가 없는 상황이다. 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파이널B 최상단을 목표로 할 수 있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다음 시즌을 대비하는 것이었다.


경기를 앞둔 이민성 감독은 “저희는 이제 내년을 준비해야 하는 입장이고, 그것을 동기부여 삼아야 하지 않나 싶다. 대전과 수원의 관계로 해서 경기를 준비하는 것보다는 내년을 준비하면서 저희가 강했던, 승률이 좋았던 측면을 계속해서 유지해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파이널B 최상단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올라간다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것도 아니고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지금은 우리의 플레이를 끈끈히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설령 올라가지 못하더라도 선수들에게는 충분히 좋은 상황이었다고 생각한다. 내년을 준비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전은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티아고, 신상은, 이선유, 이진현, 이동원, 임덕근, 오재석, 조유민, 안톤, 강윤성, 이창근을 선발로 투입한다. 벤치에서 김민덕, 서영재, 김영욱, 레안드로, 마사, 김인균, 이준서가 앉는다. 특히 득점왕을 노리는 티아고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는 대전이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티아고가 득점왕이 되는 것을 만들어 주고 싶긴 하지만 그 쪽으로 몰리다 보면 경기력을 해칠 수 있다. 순리대로 가야되지 않나 싶다. 생각은 하고 있지만 그것을 위해 완벽한 찬스에서 밀어 준다던가, 이런 것은 원치 않는다. 팀이 이기다 보면 찬스가 오지 않을까 싶다. 본인이 더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경기에도 해트트릭을 충분히 할 수 있었다. 결국엔 본인이 더 집중해야 득점왕을 차치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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