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노리는 삼성 은희석 감독 “코번, 마레이 인지하고 있다”

[점프볼=잠실/박소민 인터넷 기자] 서울 삼성이 홈 2연승을 노린다. 

서울 삼성은 29일 잠실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 삼성은 시즌 1승 1패, 창원 LG는 시즌 1승 3패다.

서울 삼성은 27일 고양 소노와의 홈경기에서 98-78, 20점 차 대승을 거두며 첫 승을 달성했다. 코피 코번은 이날 경기 33점 14 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최승욱, 이원석 또한 각각 11점, 10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에 맞서는 LG는 어제(2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개막 3연패를 끝에 어렵게 첫 승을 따냈다. 

2022-2023 시즌 정규 경기 삼성은 LG와의 상대 전적 2승 4패로 열위에 놓여 있다. 지난 시즌 LG와의 맞대결에서 1, 2차전 승리를 거둔 삼성은 3~6차전을 모두 패배해 LG 상대 4연패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삼성 은희석 감독

Q. 연승할 기회?
연승할 기회다. 하지만 창원 LG가 이전 경기 분위기 반전을 해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노력해 보겠다.

Q. 지난 시즌 공격력에 고민이 많았는데?
이기는 경기를 하기 위해 평균 85점은 넣어야 한다. 오프시즌 연습 경기를 통해 코번이 25점 이상은 득점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졌다. 지난 시즌에 비해 더 나은 성적이 필요하다. 예상보다는 상회하고 있다. 부산 KCC와의 첫 경기는 KCC 선수들이 대거 선수들을 빼면서 발생할 수 있었던 승리와 점수였다. 첫 단추를 잘 꿰었으니 오늘 경기가 더 중요하다. 오늘 우리 팀의 진짜 전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

Q. 코번과 마레이의 대결?
코번도 마레이에 대해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 마레이의 플레이가 팀을 안정화 시켰다. 코번에게도 그런 부분을 원한다고 이야기했다. 앞선 경기 코번과 매치업이 됐던 선수들은 비교적 왜소했다. 그에 비해 마레이는 힘도 좋고 스틸도 가능한 선수다. 코번에게도 이전에 매치업이 됐던 선수들과는 분명히 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베스트5
삼성: 이동엽 최승욱 이정현 이원석 코피 코번
LG: 양준석 이관희 정희재 정인덕 아셈 마레이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