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개발협력 정책협의회 6년 만에 개최… "정례화 합의"(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외교당국이 6년 만에 '개발협력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원도연 개발협력국장과 엔도 가즈야(遠藤和也) 일본 외무성 국제협력국장 등은 28일(현지시간) 미국 호놀룰루에서 열린 제19차 '한일 개발협력 정책협의회'를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원 국장과 엔도 국장 등은 이번 협의회에서 △한일 양국의 개발협력 정책과 △인도·태평양 등 중점 지역 내 개발협력 △인도적 지원·재난대응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미 정책협의회도 열려… 개별협력 공조현황 등 점검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우리나라와 일본 외교당국이 6년 만에 '개발협력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한일 양측은 앞으로 이 협의회를 정례화한다는 계획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원도연 개발협력국장과 엔도 가즈야(遠藤和也) 일본 외무성 국제협력국장 등은 28일(현지시간) 미국 호놀룰루에서 열린 제19차 '한일 개발협력 정책협의회'를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원 국장과 엔도 국장 등은 이번 협의회에서 △한일 양국의 개발협력 정책과 △인도·태평양 등 중점 지역 내 개발협력 △인도적 지원·재난대응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한일 양측은 "인·태 지역에서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가 역내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과 번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한미일 3국 간 개발협력 및 인도적 지원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한일 양측은 또 △개발협력 정책 공조와 공동 협력사업 모색 등을 위해 지속 소통하고, △협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원 국장은 "한일 양측이 각자 인·태 지역에서 추진 중인 정보기술(IT)·디지털 분야 개발력 정책의 우선 협력 가능성을 중점 모색하고 향후 협력 분야와 지역을 점차 확대해가자"고 제안했다.
또 양측은 "우크라이나 등 분쟁과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지진 등 자연재해로 글로벌 인도적 지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아시아의 주요 공여국으로서 긴밀히 협력해간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일 개발협력 정책협의회가 열린 건 지난 2017년 18차 협의회 이후 처음이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회는 올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의 후속조치로서 29~30일 이틀간 개최 예정인 '한미일 개발·인도지원 정책대화'에 앞서 열렸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와 미국 정부도 이날 호놀룰루 현지에서 제2차 '한미 개발협력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한미 양국은 작년 9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개발협력 정책협의회를 연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원 국장과 미셸 수밀라스 미 국제개발처(USAID) 정책기획학습국장 등은 이날 한미 개별협력 정책협의회에서 △인·태 등 전략적 중요 지역의 개발협력 공조 현황을 점검하고, △인도적 지원 및 재난대응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ntig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