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급소에 맞췄다' KT, DK에 1세트 선취

이솔 기자 2023. 10. 29. 13: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대가 빈틈을 노출한 단 한번의 기회.

29일 오후 1시부터 서울 KBS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최종전에서는 KT 롤스터(KT)가 디플러스 기아(DK)에게 1세트를 선취했다.

교전에서는 장로드래곤을 획득한 KT롤스터가 일방적으로 DK 선수들을 쓸어담으며 피해자 없는 에이스를 만들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이솔 기자

(MHN스포츠 이솔 기자) 상대가 빈틈을 노출한 단 한번의 기회. KT는 놓치지 않았다.

29일 오후 1시부터 서울 KBS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최종전에서는 KT 롤스터(KT)가 디플러스 기아(DK)에게 1세트를 선취했다.

-밴픽

KT는 기인(라이즈)-커즈(비에고)-비디디(아지르)-에이밍(제리)-리헨즈(노틸러스)를 선택, 레나타-리신-칼리스타-알리스타-오리아나를 금지했다.

DK는 칸나(럼블)-캐니언(자르반)-쇼메이커(니코)-데프트(아펠리오스)-켈린(렐)를 선택, 마오카이-자야-카이사-세주아니-크산테를 금지했다.

광역데미지를 라이즈로 보충하기는 했으나, 비에고의 등장으로 KT의 조합이 다소 애매해졌다. 바이를 골라야 1명을 끊어먹기(노틸러스-아지르 연계) 용이한 가운데, DK가 LCK 해설진들의 말대로 '잘 나가는' 광역 데미지 조합을 구성하며 밴픽에서는 승리를 거뒀다고 평할 수 있는 조합이었다.

-플레이

6분, 아펠리오스-렐, 바텀을 받아야 하는 DK가 도리어 용을 먼저 획득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사전 캐니언이 바텀을 들려 에이밍(제리)의 체력을 빼놓았던 덕분.

당연하게도 상체가 매우 강력한 DK는 8분 전령교전에서도, 12분 2용 교전에서도 아무 피해 없이 오브젝트를 획득했다. 

DK의 강점인 '쉬운 조합'의 장점은 15분 전령교전에서 볼 수 있었다. 시야를 뚫으려던 커즈(비에고)가 DK의 켈린(렐)의 점멸 이니시에이팅에 아무 저항도 하지 못하고 사망, 이어 귀환하던 데프트가 초시계로 상대를 끌어들이며 리헨즈(노틸러스)를 쓰러트렸다.

17분 용 앞 교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캐니언이 적은 체력으로 살아나가며 상대를 끌어들인 상황에서 쇼메이커(니코)-칸나(럼블)가 궁극기를 작렬시켰다. DK는 커즈-리헨즈(비에고-노틸러스)를 쓸어담고 3용을 획득했다. 용 중 용, 마법공학 영혼까지 단 5분의 카운트.

22분 쇼메이커는 '아 쉽네'라고 하는 것 마냥, 앞점멸-벨트를 활용해 상대 기인-비디디(라이즈-아지르)에게 만개를 적중시키며 두 선수를 쓰러트렸다.

반면 KT는 'R빠진 적'의 빈틈을 노려 발끈 바론 버스트를 시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갔으며, 이어 리헨즈의 이니시에이팅 또한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나 KT의 한타력은 기상천외했다. 28분 KT는 상대 쇼메이커(니코)를 고립시키며 처치, 커즈(비에고)가 패시브를 활용하며 계속해서 상대를 쓰러트리며 경기 분위기를 뒤집는 에이스를 만들어냈다.

운명의 29분 장로드래곤. 교전에서는 장로드래곤을 획득한 KT롤스터가 일방적으로 DK 선수들을 쓸어담으며 피해자 없는 에이스를 만들어냈다. 골드격차는 31분 1만골드, KT의 리드.

바론을 획득한 KT는 그대로 탑 부근으로 밀로 들어갔다. 데프트가 KT의 선수들을 위협하기는 했으나, KT는 기인 대장군의 활약 속에 교전을 승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