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시상식 [경륜]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25일 데이터 분석을 통한 경륜 선수 순위예측 방법의 우수성을 가리는 ‘2023 경륜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경륜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경륜 경주정보를 수집하고 독창적인 분석모델을 개발해 순위를 예측하는 대회이다.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국민대, 광운대, 경희대, 삼육대, 한양대, 인제대 등 20개 학교에서 13팀 38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경륜 데이터 활용 분석방법, 투자전략 설계, 20대 고객 유인 방법 등을 모색하기 위해 8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했다. 이후 예선과 결선을 거쳐 이날 최종 발표를 진행했다.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을 시상했다. xG 예측모델을 활용한 로지스틱 분석으로 결과물을 도출한 ‘KODE’팀이 대상인 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고포릿’과 ‘체’팀, 우수상은 ‘36’, ‘한산도 경륜왕’, ‘Netin’팀이 받았다.

이홍복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바쁜 학업 중에도 경륜사업에 관심을 갖고 대회에 열심히 임해 주신 참가자 여러분께 감사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경륜이 대한민국 스포츠 재정 조성에 기여하는 공익적 역할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