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우승 가능성에도…홍명보 울산 감독 "평상시와 같다"

김진엽 기자 2023. 10. 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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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조기 우승 가능성과 상관없이 평상시와 같은 마음으로 대구FC전에 임한다고 밝혔다.

울산은 29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구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이 이날 경기서 대구를 잡으면 잔여 일정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에 리그 정상을 확정한다.

중요한 일전이지만,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평소와 같은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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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승기 잡기 위한 공격적 운영 대신
평소와 같은 스타일로 대구전 임해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현대가 오는 16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8위 대전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를 통해 전구단 승리에 도전한다. (사진=울산 제공)


[울산=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조기 우승 가능성과 상관없이 평상시와 같은 마음으로 대구FC전에 임한다고 밝혔다.

울산은 29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구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이 이날 경기서 대구를 잡으면 잔여 일정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에 리그 정상을 확정한다. 17년 만에 리그 우승을 거둔 지난 시즌에 이어 구단 첫 2연패를 성공하게 된다.

중요한 일전이지만,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평소와 같은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평상시와 같다.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지만, 상태는 평소와 같은 것 같다"며 "선수들도 같은 상태라고 하긴 어렵겠지만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 이런 경기일수록 인내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승기를 잡기 위해)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운영하기보다는 해왔던 대로 준비했다. 선수들에게 오늘과 같은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경기하자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선발 명단에 대한 신뢰도 보였다. 이날 경기에는 베테랑 이청용이 3선에 자리하고, 최전방에 마틴 아담이 출격한다.

홍 감독은 "수비적인 성향의 미드필더인 김성준이 회복해서 돌아왔다. 이청용은 조금 더 앞에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코치진과 상의해서 마틴 아담과 주민규 중 마틴 아담이 먼저 나가는 게 낫다고 판단해 그렇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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