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3점→리그 조기 우승' 아직은 덤덤한 홍명보 "인내심-평정심 유지해야" [SPO 현장]

박대성 기자 2023. 10. 29. 13: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은 덤덤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홍명보 감독은 "많은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지만 평상시와 같은 마음이다. 물론 선수들은 나와 같은 마음이라고 이야기하긴 어렵다. 이런 경기일수록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 인내심도 필요하다. 선수들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홍명보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은 덤덤했다. 샴페인은 우승이 확정된 이후 터트릴 참이다.

울산은 29일 오후 2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2023 하나원큐 K리그' 파이널라운드 일정을 치른다. 전반기에 압도적인 레이스로 승점을 쌓았던 울산은 후반기에 주춤했지만 조기 우승 기회를 잡았다. 홈으로 초대한 대구FC를 잡는다면 세 경기를 남겨두고 우승 확정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홍명보 감독은 "많은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지만 평상시와 같은 마음이다. 물론 선수들은 나와 같은 마음이라고 이야기하긴 어렵다. 이런 경기일수록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 인내심도 필요하다. 선수들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는 '잔칫상에 재를 뿌리는 걸 좋아한다'고 승점을 노렸다. 홍명보 감독은 "해왔던 대로 준비했다. 대구의 역습을 대비하는 걸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우리가 주도권을 잡는다면 해왔던 형태의 경기를 치를 것이다. 선수들이 잘 할 거라고 기대한다"고 답했다.

최근에 3선에 썼던 이청용은 어떻게 활용할까. 홍 감독은 "우리 미드필더에 공격적인 성향이 많다. 수비적인 성향이 많지 않다. 김성준이 회복했다. 이청용이 좀 더 앞에서 뛸 수 있을 것이다. 광주FC전이 끝나고 휴식을 취했다. 체력적인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이 승점 3점을 잡는다면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홍명보 감독 커리어에서도 중요한 경기다. 전방에서 한 방이 중요한데 주민규과 마틴 아담 중 홍 감독 선택은 마틴 아담이었다. 그는 "지난 대구전에서 경기력이 좋았다. A매치 이후 휴식을 취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해 컨디션 관리를 하려고 했는데 (1명 열세 퇴장) 특이한 상황이 벌어져 출전을 하지 못했다. 사실 누가 나가도 큰 문제는 없다. 대구전을 앞두고 코칭 스태프와 논의한 결과 마틴 아담이 더 적합하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