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휘경 최대어 청약 시작…견본주택 '문전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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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 뉴타운 내 이문 3구역에 조성하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 모델하우스(견본주택)는 개설 첫날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반면 최근 주변 아파트의 시세가 많이 올랐고 이문·휘경 뉴타운 내 가장 큰 단지인데다 외대앞역 초역세권 입지 등을 고려하면 싸진 않지만 시세 수준이란 평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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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0가구 이문·휘경 뉴타운서 가장 커
'평당 3550만원'…분양가 평가 엇갈려
"시세수준 vs 앞선 분양단지보다 비싸"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 27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 뉴타운 내 이문 3구역에 조성하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 모델하우스(견본주택)는 개설 첫날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달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내달 1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는데 그에 앞서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려는 사람과 이미 입주가 결정된 조합원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이문3구역에 시공하는 단지로 지하 6층~지상 최고 41층 26개동 총 4321가구의 공동주택 3개 단지와 오피스텔 1개동 594실로 이뤄져 있다. 이문·휘경 뉴타운 중 세대수가 가장 많은데 이번 분양에서는 오피스텔과 조합원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20~102㎡ 총 14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석계역 인근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다는 30대 신혼부부 박 모 씨는 “분양 시기나 위치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휘경자이디센시아, 이문동 래미안라그란데 보다 분양가만 놓고 보면 2~3억원 가량 비싼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최근 주변 아파트의 시세가 많이 올랐고 이문·휘경 뉴타운 내 가장 큰 단지인데다 외대앞역 초역세권 입지 등을 고려하면 싸진 않지만 시세 수준이란 평가도 있었다. 이문동에서만 20년 넘게 거주했다는 50대 서 모 씨는 “최근 이 지역 내 아파트의 시세가 2~3억원 가량 올라서 분양가도 시세 수준으로 책정된 것 같다”며 “역세권이라는 입지적 우위성도 있고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 사업으로 인근 환경이 개선되면 가치가 더 오를 수 있지 않을까한다”고 말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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