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T '중저가 단말·요금' 출시 예고…카카오 사법 리스크[뉴스잇(IT)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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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은 어떤 산업보다 빠르게 변화합니다.
통신비 인하를 주문하는 정치권 압박에 따라 삼성전자(005930)와 SK텔레콤(017670)이 중저가 단말 및 요금제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연내 40만원대 중저가 단말과 '리뉴드폰'(리퍼폰), SK텔레콤은 5G·LTE 혼용 요금제의 출시를 예고했다.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연내에 KT와 함께 40만원대 중저가 단말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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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센터장 금감원 조사…네이버 사우디 1억달러 수주
[편집자주] 정보통신기술(ICT)은 어떤 산업보다 빠르게 변화합니다. 그 안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소용돌이 치는 분야이기도 하지요. ICT 기사는 어렵다는 편견이 있지만 '기승전ICT'로 귀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그들만의 뉴스'가 아닌 개개인의 일상 생활과도 밀접한 분야죠. 민영통신사 <뉴스1>은 한주간 국내 ICT 업계를 달군 '핫이슈'를 한눈에 제공합니다. 놓쳐버린 주요 뉴스, [뉴스잇(IT)쥬]와 함께 하실래요?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통신비 인하를 주문하는 정치권 압박에 따라 삼성전자(005930)와 SK텔레콤(017670)이 중저가 단말 및 요금제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연내 40만원대 중저가 단말과 '리뉴드폰'(리퍼폰), SK텔레콤은 5G·LTE 혼용 요금제의 출시를 예고했다.
김범수 카카오(035720)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의혹으로 금융감독원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이후 금감원이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 임원진과 법인을 검찰에 송치하면서 카카오의 사법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네이버(035420)는 1억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사업의 수주 계약을 따냈다. 수도 리야드 등 5개 도시에 네이버의 기술력이 적용될 예정이다.
◇"40만원대 중저가 단말과 함께 리퍼폰도 출시"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이달 27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연내에 KT와 함께 40만원대 중저가 단말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해외에서만 판매하는 '리뉴드폰'(리퍼폰)의 국내 출시도 예고했다. 리퍼폰은 반품된 제품이나 초기 불량폰·전시폰, 중고폰을 재정비해 정상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스마트폰이다.
SK텔레콤은 5G 단말에서도 LTE 요금제를 쓸 수 있도록 적극 검토 중이다. 김지형 SK텔레콤 부사장은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최저 구간 요금의 인하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논의 중이다.
◇김범수 센터장 금감원 소환 조사…검찰 송치는 제외
이달 23일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금감원에 소환돼 15시간이 넘도록 조사를 받았다.
금감원은 김 센터장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보고받거나 지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소환했다. 경쟁사 하이브의 지분 취득을 방해하고자 의도적으로 주가를 띄웠다는 것이다.
이후 이달 26일 금감원은 배재현 카카오투자총괄대표, 강호중 카카오투자전략실장,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과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 등 총 5인을 자본시장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 센터장은 송치 명단에서 제외됐다. 앞서 이달 19일에는 배 대표가 구속됐다.
◇네이버, 사우디 5개 도시에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이달 23일(현지시간) 네이버와 사우디 정부는 1억달러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사우디 정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 도시 '네옴시티' 건립 사업에 네이버의 기술력이 접목된다.
지난 3월 네이버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투자부와 디지털 전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네이버는 사우디 주요 5개 도시에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한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와 동일한 가상의 디지털 세계를 컴퓨터 시스템상에 동일하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한편 최근 불거진 스타트업 기술 도용 논란에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국정감사에 출석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달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네이버의 '원쁠딜'이 스타트업이 만든 '원플원' 서비스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 대표는 "서비스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참고하거나 도용한 정황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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