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몽골에 대표사무소 "아시아 물류 거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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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이 몽골 울란바토르에 대표사무소를 설립하고 현지 물류시장에 진출한다.
한진 관계자는 "몽골은 국내 대형마트를 비롯해 편의점, 제과점 등 다양한 소비재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대표적 한류 국가"라며 "한국과 몽골, 아시아 주요 지역을 잇는 물류 거점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성장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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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진이 몽골 울란바토르에 대표사무소를 설립하고 현지 물류시장에 진출한다.
29일 한진에 따르면 아시아 국가 중 10번째 물류 거점을 몽골 울란바토르에 마련했다. 앞서 한진은 상하이와 다롄, 칭다오, 선전, 홍콩 등 중국 5개 법인을 비롯해 미얀마와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에 법인을 운영 중이다. 법인보다 작은 대표사무소는 태국과 싱가포르, 일본에 두고 있다. 이번에 아시아 국가로는 10번째로 몽골에 대표사무소를 설립한 것이다.
한진이 몽골 물류시장에 진출한 것은 몽골 내 한류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교역이 활발한 데다 해당 국가로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의 러쉬 행렬 대비 아직 부족한 물류 서비스와 인프라 확대를 통해 사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몽골은 현재 경제 성장 및 구매력 상승으로 인해 물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대표적 국가다. 하지만 물류 서비스 부족을 겪고 있어 거점 설립을 통해 향후 보세 창고 운영과 트러킹 등 유망 시장에 신속하게 진출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진의 경우 몽골과 인접한 중국 주요 도시에 해상, 항공, 육운, 철송 등 전문화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몽골행 화물을 대상으로 포장, 운송, 하역, 보관, 통관 등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가 가능해 현지 진출 기업들의 물류 고민을 크게 덜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이를 토대로 한진은 몽골 현지의 대한항공, 동영해운, 시노트란스 등 물류사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합리적 운임과 연중 안정적인 화물 운송 스페이스를 확보해 현지 진출 기업들의 수요에 맞는 입체적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현지 진출 유통기업들과의 벤더 영업관계망 활성화를 통해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철도 운영관을 보유한 포워더 등 적합한 인수 매물도 탐색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몽골은 국내 대형마트를 비롯해 편의점, 제과점 등 다양한 소비재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대표적 한류 국가"라며 "한국과 몽골, 아시아 주요 지역을 잇는 물류 거점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성장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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