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임시완의 착한 달리기, 10km 45분 21초에 주파 [춘천마라톤]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와 배우 임시완이 2023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겸 제77회 전국마라톤선수권대회(조선일보사·스포츠조선·대한육상연맹 공동 주최)에 참가했다.
29일 대회에 함께 출전한 두 사람은 10km 코스를 완주했다. 두 사람은 45분 21초 만에 10km를 완주했다. 10km 코스 1만명의 참가자중 280등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상위 2.8%에 해당한다.
결승선에 들어온 이영표는 “올해 3월에 뛴 서울 마라톤 대회에서는 45분 25초가 나왔는데 4초를 줄였으니 좀 더 나아졌네요”라며 “연습을 더 했으면 더 잘 나올 수 도 있어서 아쉽다”고 했다. 임시완은 “오랜만에 마라톤에 참여해 영표 형님과 함께 하니까 좋았다”며 “영화 ‘1947 보스톤′을 촬영하며 마라톤이 취미가 됐다”고 했다.
두 사람은 ‘언노운 크루(UNKNOWN CREW·이름 없는 모임)’이라는 ‘러닝 크루(running crew·달리기 팀)’를 함께하고 있다. 배우 박보검, 임시완, 윤세아, 최시원, 이시영 등과 가수 션 등도 함께하고 있다. 광복 70주년인 2015년을 맞아 81.5km를 달린 것을 계기로 달리기 모임이 만들어졌고, 달릴 때마다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그간 달리기 행사에 참여할 때마다 누적된 기부금액은 35억여원이라고 한다. 그래서 ‘착한 달리기 팀’이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두 사람 모두 춘천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한다. 이영표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강원FC의 대표이사로 있었는데, 당시 사무실이 마라톤 코스 근처에 있었다고 한다. 이영표는 “당시 늘 오가던 정답고 아름다운 길이라, 춘천 마라톤 코스에 특별히 애착이 간다”고 했다. 임시완은 “춘천은 직전에 드라마를 촬영했던 곳일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많이 달렸던 곳이라 미리 사전 답사를 한 곳을 뛴 느낌이었다”고 했다.
두 사람 모두 앞으로도 달리기와 기부 활동을 이어 나간다고 했다. 두 사람은 “올해는 수다를 떠들 힘도 없이 들어왔는데, 다음엔 기록도 더 단축하고 기부와 달리기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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