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럼피스킨병 방역, 앞으로 3주가 고비...백신 접종 당부"
한덕수 국무총리는 최근 확산하는 럼피스킨병 방역과 관련해 지금부터 3주간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축산 농가의 백신 접종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9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정부는 럼피스킨병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 경제 여건에 많은 기업이 어려움에 내몰리고 있지만 경영 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 촉진법이나 30인 미만 사업장의 추가연장 근로 연장 법안 등은 국회에 계류돼 있다며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고물가, 고금리 여파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개인채무자보호법 입법을 비롯한 금융안전망 확충과 내수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민 자금줄이 말라가는 상황에서 금융권이 막대한 예대 차익을 벌어들이는 모습은 국민에게 박탈감을 줄 수 있다며 자발적인 협조와 상생 의지를 당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가계 부채 위기가 발생하면 1997년 외환위기의 몇십 배 위력이 될 것이라며 과거 정부에서 유행한 이른바 '영끌' 대출이나 투자는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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