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갓생 한끼' 2탄은 미래에셋 박현주·네이버 최수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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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프로젝트인 '갓생 한끼'의 두 번째 초청 인사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한편, 원조 '버핏과의 점심'이 워렌 버핏과 함께하는 점심 시간을 경매에 내놓고 해당 수익을 기부하는 방식인 반면, 한경협은 갓생 한끼의 참석자들로부터 재능기부 계획을 제출받아 이를 실천하는 것으로 점심값을 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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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값 대신, 재능기부 계획서 받아 참여 청년 20명 선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프로젝트인 '갓생 한끼'의 두 번째 초청 인사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갓생 한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생산적이고 계획적으로 바른 생활을 실천한다는 뜻을 가진 MZ세대 유행어 '갓생'(God·生)과 '한끼'를 결합해 이름 붙여졌다.
두 번째 갓생 한끼는 오는 12월 11일 개최되며 박 회장과 최 대표는 '불가능을 넘어서는 새로운 도전, 꿈을 위한 갓생'을 주제로 청년들과 대화한다.
앞서 지난 5월 개최된 첫 갓생 한끼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가 참석한 바 있다.
박 회장은 증권사 샐러리맨으로 시작해 미래에셋을 창업한 대한민국 대표 금융인이다. 주식형 펀드, 적립식 펀드 등 국내 자본시장에 새로운 투자상품을 선보이며 펀드 열풍을 주도했고, 투자의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대표는 네이버를 이끄는 40대 젊은 여성 리더다. 네이버를 검색, 콘텐츠, 커머스,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을 총망라한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소통 문화를 강조하며 기업 문화 혁신에도 노력하고 있다.
한편, 원조 '버핏과의 점심'이 워렌 버핏과 함께하는 점심 시간을 경매에 내놓고 해당 수익을 기부하는 방식인 반면, 한경협은 갓생 한끼의 참석자들로부터 재능기부 계획을 제출받아 이를 실천하는 것으로 점심값을 대신하고 있다. 사회를 위한 재능기부를 통해 작지만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자는 취지다.
갓생 한끼 2탄에 참석을 원하는 만 18~34세 청년들은 다음달 19일까지 한경협 홈페이지에 향후 1개월 내 할 수 있는 재능기부 계획을 제출하면 된다. 한경협은 실현 가능성, 영향력, 창의성을 기준으로 평가해 최종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상윤 한경협 CSR본부장은 "지난 갓생 한끼 1탄에 참석한 청년들은 자신의 롤모델을 만나 꿈과 용기를 얻고 갔다"며 "기업인과 청년의 소통 행사를 꾸준히 개최해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젊은 경제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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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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