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새벽 ‘부분월식’ 펼쳐졌다… 다음은 2025년 개기월식

홍아름 기자 2023. 10. 2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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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지구 본그림자에 달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일식'이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인도양에서 관측됐다.

지구의 본 그림자에 달의 일부가 들어갈 때 부분월식이, 완전히 들어가면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월식이 일어나면 지구 대기를 통과하면서 굴절된 태양 빛이 달에 닿아 검붉게 보인다.

이날은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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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부분 월식이 관찰됐다./AFP 연합뉴스

29일 지구 본그림자에 달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일식’이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인도양에서 관측됐다.

이번 일식은 한국시간으로 29일 오전 4시 34분 30초부터 오전 5시 53분 36초까지 펼쳐졌다. 오전 5시 14분 6초에는 서쪽 지평선 근처에서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장 많이 가려지는 ‘최대식’이 나타났다. 달의 고도가 약 19도로 높지 않아 부분월식을 맨눈으로 볼 수 있었다.

월식은 지구가 달과 태양 사이에 위치해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현상이다. 지구의 본 그림자에 달의 일부가 들어갈 때 부분월식이, 완전히 들어가면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월식이 일어나면 지구 대기를 통과하면서 굴절된 태양 빛이 달에 닿아 검붉게 보인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다음 월식은 2025년 9월 8일이다. 이날은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부분월식 원리를 나타낸 그림.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들어오면 월식이 시작된다./한국천문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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