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의사들 "기후변화로 인한 환자 속출"

김진호 2023. 10. 2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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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보건 전문가와 의사들이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 이상을 겪는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각국 정상에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캐나다, 인도, 유럽, 호주, 영국 등 각국의 39개 단체가 참여한 이번 공동 성명은 호주 시드니에서 전 세계 의사들이 모여 개최한 '기후 변화가 환자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콘퍼런스의 결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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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보건 전문가와 의사들이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 이상을 겪는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각국 정상에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전 세계 300만 명의 전문의와 보건 전문가들은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캐나다, 인도, 유럽, 호주, 영국 등 각국의 39개 단체가 참여한 이번 공동 성명은 호주 시드니에서 전 세계 의사들이 모여 개최한 '기후 변화가 환자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콘퍼런스의 결과로 나왔습니다.

이들은 성명에서 "의료계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의사로서, 우리는 기후변화로 인해 촉발된 공중 보건 비상 사태가 늘고 있는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해와 고통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세계 각국에서는 새로운 화석연료 자원이 개발되고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새로운 화석연료 기반 시설을 짓는 것을 즉각 멈추고 신재생 에너지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전 세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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