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럼피스킨병 앞으로 3주 중요…백신접종 적극 협조"

강해인 기자 2023. 10. 2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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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앞으로 3주가 중요하다"
소상공인 애로 및 경영부담 완화 방안을 논의한다"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최근 경기와 충남, 인천 등 농가에서 확산하고 있는 바이러스성 질병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LSD)에 대해선 "앞으로 3주가 중요하다"며 "백신접종 등 적극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덕수 총리는 29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이태원 참사 1주기에 대한 애도와 경제 현안 등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물가 등 경제현안에 대해선 "국제금리는 최근 25년사이 가장 높은 금리 수준을 보이고 아직 물가가 잡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늘 고위당정협의회서는 소상공인 애로 및 경영부담 완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코로나19(COVID-19)로 타격을 입은 많은 소상공인이 아직 예전수준 매출을 회복 못하고 폐업 위기에 내몰리는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금융부담완화와 내수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빠른시일 내 일할 수 있는 여건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계 대출 관리방안도 논의대상이다.

한 총리는 최근 농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럼피스킨병에 대해선 "지금부터 3주가 방역에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 축산농가에서도 백신접종을 서두르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마지막으로 지난 15일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 일몰되고 30인 미만 사업장에 추가연장근로를 허용한 근로기준법이 지난해 말 일몰된 것과 관련해 "일몰기한 연장법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며 "여야가 힘을 합쳐 관련법안을 통과해달라"고 당부했다.

강해인 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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