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미니 의대 증원 의사 밝혀… 총 600여 명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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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지난 27일 의대 입학정원 확대와 관련해 수요를 조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립대와 입학정원 50명 이하의 '미니 의대'들이 적극적으로 증원 의지를 밝혔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원 50명 이하인 전국 17곳의 '미니 의대'를 중심으로 증원 요구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는 이미 증원 의사와 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힌 의대들의 정원 확대 요구 규모가 600여 명에 달하는 만큼, 전국 의대를 모두 합치면 1000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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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지난 27일 의대 입학정원 확대와 관련해 수요를 조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립대와 입학정원 50명 이하의 ‘미니 의대’들이 적극적으로 증원 의지를 밝혔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원 50명 이하인 전국 17곳의 ‘미니 의대’를 중심으로 증원 요구가 나오고 있다. 이외에 국립대와 비수도권 사립대 일부에서도 적극적인 증원 입장을 밝혔다.
울산대 의대와 아주대, 부산 동아대, 건국대 충주, 단국대 천안 등이 정원 확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우 동아대 총장은 연합뉴스에 “현재 의대 정원이 49명으로 너무 적어 인턴이나 레지던트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병상과 교수, 교육시설 등이 준비되어 있어 80명 이상으로 정원이 늘어나도 교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근 부산 동아대는 구덕캠퍼스에 의대 건물을 신축했다.
경상국립대 의대와 부산대 등 국립대도 마찬가지다. 강윤식 경상국립대 의대 학장은 “경남 전역에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매년 120~200명 수준의 인력을 배출할 필요가 있다”며 “순차적으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 역시 “부산대병원 본원과 양산부산대병원 모두 의료 수준이 높아 의대생 교육에 문제없다”고 전했다.
입학정원 50명 이상의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립대학도 증원을 희망하고 있다. 서울지역에서는 서울대와 중앙대, 이대 등이, 비수도권에서는 순천향대 의대와 부산 인제대, 고신대 등이 증원을 희망했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지난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역 의료공백 해소, 의사과학자 양성 등 사회적 수요가 있어 의대 정원 증원을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며 “합리적 데이터와 다양한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인원 규모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는 이미 증원 의사와 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힌 의대들의 정원 확대 요구 규모가 600여 명에 달하는 만큼, 전국 의대를 모두 합치면 1000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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