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한테 사기 당했다! ‘900억’ 토날리, FIFA가 10개월 징계 승인→뉴캐슬, 울버햄튼과 2-2 무승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드로 토날리가 징계가 확정되면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8일(이하 한국 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토날리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10개월 출장 정지 징계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출전 정지가 시작됐다"라고 보도했다.
토날리에 대한 징계는 확정됐지만 징계 효력 시점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울버햄튼전에 토날리의 출전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가동민]
산드로 토날리가 징계가 확정되면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토날리가 없는 가운데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8일(이하 한국 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토날리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10개월 출장 정지 징계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출전 정지가 시작됐다”라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이번 여름 AC 밀란으로부터 토날리를 영입했다. 토날리는 볼 배급 능력과 수비력을 갖추면서 ‘제2의 안드레아 피를로’라고 평가받았다. 피를로와 스타일은 다르지만 이탈리아 레전드 미드필더를 이을 재목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토날리의 수준을 알 수 있었다. 토날리는 이번 시즌 리그 7경기에 출장하면서 뉴캐슬에 적응하고 있었다.
갑작스럽게 이탈리아 선수들의 불법 도박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11일 “니콜로 파지올리가 불법 온라인 플랫폼에서 베팅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토리노 검찰청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파지올리로 시작된 수사는 산드로 토날리와 자니올로까지 이어졌다. 10월 A매치를 위해 이탈리아 대표팀에 합류한 토날리와 자니올로는 대표팀을 떠나야 했다. 이탈리아 축구 연맹(FIGC)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리노 검찰청이 코베르치아노 연방 기술 센터에서 훈련 중인 토날리와 니콜로 자니올로에게 수사 조치를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파지올리는 7개월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FIGC는 “연방검찰청이 합의에 도달했다. 니콜로 파지올리가 12개월 동안 선수 자격이 정지된다. 5개월은 대체 처방으로 감형됐다. 벌금이 12,500 유로 (한화 약 1,789만 원) 부과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토날리는 파지올리보다 더 큰 징계를 받았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토날리는 10개월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을 예정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최종 징계는 확정됐지만 성명을 기다리고 있다. 토날리는 파지올리와 마찬가지로 도박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라고 전했다.
토날리에 대한 징계는 확정됐지만 징계 효력 시점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울버햄튼전에 토날리의 출전을 배제하지 않았다. 하지만 FIFA의 승인이 확정되면서 토날리는 울버햄튼전에 나오지 못했다. 토날리가 없는 뉴캐슬은 울버햄튼과 2-2로 비기면서 승점 17점으로 6위가 됐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