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7이닝 9K 1실점 호투 AZ, 텍사스 꺾고 WS 승부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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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패배 충격은 없었다.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월드시리즈(이하 WS, 7전 4승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애리조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WS 2차전 원정 경기에서 9-1로 이겼다.
애리조나는 전날(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서 텍사스에 5-6으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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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끝내기 패배 충격은 없었다.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월드시리즈(이하 WS, 7전 4승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애리조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WS 2차전 원정 경기에서 9-1로 이겼다.
애리조나는 전날(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서 텍사스에 5-6으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2차전 승부에서 웃으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만들었다.
애리조나 승리 발판은 선발 등판한 메릴 켈리가 마련했다. 켈리는 텍사스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89구를 던지며 3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 타선은 켈리 어깨를 가볍게했다. 홈런 하나를 포함해 장단 16안타로 텍사스 마운드를 흔들었다. 애리조나는 4회초 0의 균형을 깨뜨렸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가브리엘 모레노가 텍사스 선발투수이자 좌완 조던 몽고메리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쳐 선취점을 뽑았다. 추가점도 바로 나왔다.
토미 팜과 로우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2루타와 안타를 연달아 쳐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텍사스도 5회말 선두타자 미치 가버가 켈리를 상대로 솔로포를 쳐 1-2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애리조나는 텍사스가 쫓아올 틈을 더이상 보이지 않았다. 텍사스 불펜진 공략에 성공했다. 7회초 에반 롱고리아의 내야안타와 코빈 캐롤의 적시타를 묶어 두 점을 더했다.
8회초에는 케텔 마르테가 2타점 적시타를 쳤고 후속타자 캐롤이 다시 한 번 적시타를 쳐 7-1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9회초에도 대타나온 엠마뉴얼 리베라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팜은 4안타, 캐롤은 2안타 2타점을 각각 기록하며 애리조나 공격을 이끌었다.
두 팀의 3차전은 오는 31일 장소를 애리조나의 홈 구장인 체이스 필드로 옮겨 치른다. 3~5차전이 해당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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