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처스, 국내 첫 팬콘서트 성료…"평생 잊히지 않을 추억, 멋있는 무대로 보답할 것"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블리처스(BLITZERS, 진화, 고유, 주한, 샤, 크리스, 루탄, 우주)가 국내 첫 팬콘서트를 성료했다.
블리처스는 28일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국내 첫 팬콘서트 '에이 투 지(A to z)'를 개최하고 오후 2시와 6시 총 2회 공연으로 팬들과 만났다.
앞서 지난 9월 일본 도쿄에서 첫 팬콘서트 '서머 스토리(SUMMER STORY)'를 성공적으로 마친 블리처스는 '에이 투 지'를 통해 국내 팬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 소통하게 됐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 팬들까지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라이브 플랫폼 헬로라이브(hellolive)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블리처스는 지난 2021년 발매한 데뷔 앨범 '체크-인(CHECK-IN)'의 수록곡 '블리츠(Blitz)(Next Level Remix)', 타이틀곡 '브리드 어게인(Breathe Again)'으로 '에이 투 지'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렇게 무대에서 블리(블리처스 공식 팬클럽명)들을 만나게 돼 너무 기쁘다. 그동안 해외 공연도 했고 다른 일정도 준비하고 있는데, 그전에 한국 블리들을 너무 만나고 싶어 팬콘서트로 찾아오게 됐다"라며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팬들을 향해 반가운 첫인사를 건넸다.
블리처스는 첫 싱글 앨범 '바빈(BOBBIN)'의 타이틀곡 '끄덕끄덕끄덕(BOBBIN)'을 포함해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공연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뿐만 아니라 엑소의 '으르렁(Growl)', 라이즈의 '겟 어 기타(Get A Guitar)', 케플러의 '와 다 다(WA DA DA)', 뉴진스의 '이티에이(ETA)', '하입 보이(Hype boy)', 에이티즈의 '게릴라(Guerrilla)',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 소녀시대의 '지(Gee)' 등 신나는 K팝 메들리 무대를 비롯해 엔시티 유(NCT U)의 '나인티스 러브(90's Love)', 슈퍼엠(SuperM)의 '호랑이 (Tiger Inside)' 커버 무대까지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을 한층 더 열광하게 만들었다.
또한 사전에 작성한 질문지를 읽고 답하는 Q&A 코너, 관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피드 퀴즈, 연습실에 모여 연습하는 블리처스의 모습과 인터뷰가 담긴 VCR, 영상으로 공개된 블리처스가 팬들에게 전하는 손편지 등이 팬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안겼다.
끝으로 블리처스는 앙코르 무대로 '드림 파일럿(Dream Pilot)', '포에버 인 마이 하트(Forever In My Heart)', '가라사대(Simon Says)'를 추가로 열창하며 팬들의 응원에 보답했다.
국내 첫 팬콘서트 '에이 투 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블리처스는 "데뷔 900일째인 오늘 팬콘서트로 블리들을 만나게 돼 뜻깊고, 여러분이 함께 호응해 주시고 즐겨주셔서 뿌듯하다. 저희의 한국 첫 공연에 와주시고 평생 잊히지 않을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에이 투 지'는 '블리처스의 모든 것'이라는 뜻도 있지만, '블리처스의 또 다른 시작'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으니 아쉬워하지 않으셔도 된다. 더 열심히 해서 멋있는 무대로 보답하는 블리처스가 되겠다"라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한편, 블리처스는 오는 11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일본 나고야 히사야 오도리 공원 광장에서 개최되는 '2023 한국 페스티벌'에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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