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 기술경쟁 韓이 주도… LG전자, 세계 특허 출원의 27%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가 글로벌 로봇청소기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을 제치고 주요 선진국 중 가장 많은 특허출원량을 기록하면서 세계 로봇청소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G전자의 경우 전 세계 출원의 26.6%를 차지해 2위와 격차가 커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을 리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출원인 중 기업 비중이 92.1%로 가장 높았고, 대학(3.6%), 개인(3.4%), 공공분야(0.9%)에 달해 기업을 중심으로 로봇청소기 관련 기술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글로벌 로봇청소기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을 제치고 주요 선진국 중 가장 많은 특허출원량을 기록하면서 세계 로봇청소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9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1∼2020년) 5개 주요 특허청에 출원된 로봇청소기 특허는 2011년 53건에 그쳤으나, 10년 새 연평균 36.9% 증가하며 2020년 894건으로 가파르게 늘었다. 특히 최근 5년간(2016∼2020년) 연평균 증가율은 51.7%로, 출원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출원인 국적을 보면 한국이 전체 출원의 35.8%(1321건)를 차지해 가장 많은 출원량을 기록했다.
이어 중국(35.7%, 1317건), 미국(12.8%, 473건), 일본(4.5%, 167건), 독일(3.3%, 120건) 등의 순이었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증가율을 보면 중국이 91.9%로, 한국(39.6%)을 큰 폭으로 앞섰으나, 최근 5년간은 한국이 67.1% 증가율을 보여 중국(55.1%)을 제쳤다. 당분간 한국이 출원량에선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출원인으로는 LG전자가 980건(26.6%)에 달해 최다 출원인에 올랐다. 미국의 아이로봇(5.4%), 삼성전자(5.2%), 스웨덴 일렉트로룩스(3%), 중국 아미크로(2.3%) 등이 뒤를 이었다.
LG전자의 경우 전 세계 출원의 26.6%를 차지해 2위와 격차가 커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을 리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출원인으로는 네이버(0.3%), 한국전자통신연구원(0.3%) 등이 다출원인에 포함됐다. 출원인 중 기업 비중이 92.1%로 가장 높았고, 대학(3.6%), 개인(3.4%), 공공분야(0.9%)에 달해 기업을 중심으로 로봇청소기 관련 기술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대 특허청 지능형로봇심사과장은 "로봇청소기는 우리가 강점을 지닌 정밀 제조업 기술과 인공지능 제어를 위한 정보기술 간 융합을 통해 기술개발에 앞서고 있다"며 "특허청은 고품질 특허심사와 특허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매매 의심 인신매매 조직 급습…한국인 포함 600명 필리핀 경찰에 구금
- "품질 의문이지만" 北포탄 존재감…러, 우크라에 하루 3만발 쏜다
- 사라진 `붕세권` 롯데백화점 속으로…내달 1일부터 붕어빵 팝업
- 군복에 `모형 총기` 들고 홍대 활보한 20대男의 최후
- 졸음운전하다 터널속 정차차량 들이받은 화물차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내년 6월부터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기간 3년 단축"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