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 “‘미스트롯2’ 출연 후 악플 시달려, 15살 인생 최고의 상처” (같이삽시다)[종합]

하지원 2023. 10. 29. 1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김다현이 15살 인생 최고의 상처를 고백했다.

10월 29일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자매들은 유교의 고장 안동에서 훈장 김봉곤-김다현 부녀를 만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1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KBS 1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KBS 1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KBS 1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KBS 1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가수 김다현이 15살 인생 최고의 상처를 고백했다.

10월 29일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자매들은 유교의 고장 안동에서 훈장 김봉곤-김다현 부녀를 만났다.

김다현은 트로트 가수 겸 국악인이다. 2020년 '꽃처녀'로 음반 데뷔했으며 주요 대표곡은 '꽃처녀', '파이팅'이다. MBN '보이스트롯'과 '내일은 미스트롯2'로 유명세를 얻었다.

김다현은 '보이스트롯'으로 첫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한 걸 떠올리며 "잘해야 한다는 것보다는 다른 경연을 도전해 보기 전에 나가보고 싶다는 목적으로 나갔다. 거기서 어떻게 하다 보니 최종 2등 했다"고 말했다.

이후 출연한 '미스트롯2'에서는 부담감이 있었다고 한다. 김다현은 "'보이스트롯'에서 2등을 하고 와서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었다. 기준치 자체가 높았다. 그때 15살 인생 중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다현은 좋은 성적을 받아도 그 과정에서 상처받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원숙은 "'쟤는 거기서 상 받았으면 됐지 왜 여기서 또 나와서 하냐'는 반응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봉곤은 "그런 악플들도 많고, 아버지를 닮았다는 둥 나까지 걸고넘어졌다"고 언급했다. 안문숙은 "견디셔야 한다, 어쩔 수 없다"고 했다.

김봉곤은 "나도 힘들었다. 악플이 참 많았다. 얘 보면 5학년 나이인데, 이런 것까지 콕콕 박힌다"고 안타까워했다. 혜은이는 "대스타가 되려면 그런 거에 흔들리면 안 된다. 조그마한 거 하나에 흔들리면 안 되고 소신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혜은이는 '보이스트롯'에서 김다현의 눈물 인터뷰가 기억난다며 "눈물의 이유를 물었더니 '부모님이 저 때문에 고생하는 것 같다'고 하더라. 내가 그걸 보면서 '저 쪼그마한 게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냐' 했다. 나도 마음이 짠했었다"고 이야기했다.

김봉곤은 "4살부터 판소리를 가르쳤다. 크면서 전문가 선생님께 왕복 7시간을 운전해서 광주광역시까지 토요일마다 5년을 투자했다. 맹모삼천지교도 있지만 맹부오천지교였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때도 있었다. 코로나19로 서당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다현이가 스타가 돼줬다. 다현이 아빠로 제3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며 복덩이 딸을 자랑했다.

김다현은 "아버지 어머니가 훈장 일을 하셨는데, 가수 활동으로 뒷바라지 해주고 계시다 보니까 그 부분에 너무 감사했다. 아버지나 어머니 옆에 친구분들도 계시지 않나, 보면 '나라면 자식한테 그렇게까지 못 해 줘'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런 부분이 너무 감사하다"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