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무기체계 100% 국산화"… 국방 성과 선전 [데일리 북한]

최소망 기자 2023. 10. 29. 1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올 한 해 성과를 돌아보며 특히 국방 부문의 '국가 핵무력 완성'과 '첨단무기체계 국산화' 등을 선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강대한 우리 국가의 존엄은 인민의 자부심이고 영광이다'는 1면 기사에서 올해 북한의 국방 부문에선 "최강 국가방위력을 갖추기 위한 투쟁이 줄기차게, 굴함 없이 진행돼 국가 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이 이룩됐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29일 "나라의 석탄생산에서 중요한 몫을 맡고 있는 평남탄전이 올해 목표 점령을 위한 투쟁으로 세차게 끓어번지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올 한 해 성과를 돌아보며 특히 국방 부문의 '국가 핵무력 완성'과 '첨단무기체계 국산화' 등을 선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강대한 우리 국가의 존엄은 인민의 자부심이고 영광이다'는 1면 기사에서 올해 북한의 국방 부문에선 "최강 국가방위력을 갖추기 위한 투쟁이 줄기차게, 굴함 없이 진행돼 국가 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이 이룩됐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우리 국가(북한)의 강대성과 불패성의 상징인 주체병기들이 보여주듯 우리 국가방위력은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 수 없는 절대의 높이에 올라섰다"며 "세계 언론과 군사가들도 100% 국산화된 우리 첨단 무기체계 개발 속도가 현기증이 날 정도로 빨라지고 있다고 한결같이 평하고 있다"고 자찬했다.

2면 '새 시대 5대 강 건설 노선 해설'에선 '우리 당(노동당) 규율 건설 이론의 독창성·정당성'을 소개했다. 신문은 "당 규율 건설 이론은 당의 규율 강화에서 자각성을 높이기 위한 교양사업을 확고히 선행시키며 강력한 규율 감독체계, 규율 적용체계를 세우도록 해 당 중앙의 유일적 영도 실현과 당의 광범위한 정치활동을 강한 규율제도로 확고히 담보해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면에선 1~2개 지역·단위가 아닌 전반을 다 같이 일신시키기 위한 '따라 앞서기, 따라 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강조했다. 신문은 이에 대해 "한 단위 모범을 다른 단위들이 따라 배우고 따라 앞서기 위한 투쟁을 벌이는 한편, 앞선 단위는 다른 단위에 뒤지지 않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투쟁하며 그 과정에 서로 경험과 교훈을 교환하고 집단적 혁신을 일으켜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4면은 '절약 정신'을 부각했다. 신문은 자투리 천쪼박(헝겊)이나 길가에 떨어진 몇 알의 낟알, 탄차에서 흘러내린 한 줌의 석탄 등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며 "하나하나 모아두고 쓸모 있게 이용하면 그 모든 걸 나라의 귀중한 재부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5면에선 '가을밀·보리농사'의 중요성을 강조됐다. 신문은 밀·보리농사에 대해 '어떤 조건에서도 강력히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며 농업 일꾼·근로자들에게 "아무리 시간을 다투는 과업이 겹쳐도 밀·보리 비배관리는 책임적으로, 기술적 요구대로 실속 있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6면은 '악화되는 중동 사태'란 기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 상황을 전했다. 신문은 "분쟁이 20일나마 지속되고 있다"면 부상자·사망자 수와 붕괴된 주택 수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신문은 특히 "미국과 서방은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운운하면서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적 공격을 적극 부추기고 있다"며 "많은 국가들이 "미국이 이스라엘을 재정·군사·정치적으로 지원하고 비호하고 있으며, (팔레스타인) 가자지대에서 살인적 공격행위가 계속된다면 이를 조작하고 있는 미국의 정책 작성자들은 억제할 수 없는 후과들로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somangcho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