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도 손잡은 현대차…美 전기차 판매 비중 10%대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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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 3분기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 차량 10대 중 1대가 전기차인 것으로 조사돼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켰다.
최근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 집계에 따르면 올 3분기 미국 시장 판매량 상위 5개 그룹(GM, 도요타, 포드, 현대차그룹, 스텔란티스) 중 현대차보다 전기차 판매 비중이 큰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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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 3분기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 차량 10대 중 1대가 전기차인 것으로 조사돼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켰다. 현대차는 최근 북미 충전 표준(NACS) 포트를 채택하고, 디즈니 한정판 에디션을 선보이는 등 현지 공략을 위한 여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9일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올 3분기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2만1638대를 판매했다.
이는 현대차 전체 판매량(21만9961대)의 9.8% 수준으로, 작년 동기(3.4%) 대비 6.4%포인트나 뛴 실적이다.
기아의 경우 올 3분기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이 4.8%로 집계돼 작년 동기보다 1.6%포인트 높아졌다.
업계에서는 작년 8월 IRA가 시행된 이후 한국 전기차가 현지에서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지만, 현대차의 경우 공격적 전동화 전략으로 이를 뒤엎었다는 평이 나온다.
현대차는 올해 미국서 아이오닉6,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등 신형 전기차 2종을 출시했다.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5,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GV60 등 기존 전기차 4종에 더해 총 6개 차종이 미국서 판매되고 있다.
아이오닉6는 올 3분기 5073대 팔리며 아이오닉5(1만1665대)와 함께 현지에서 현대차 간판 전기차로 떠오르고 있다. 올 3월부터 미 현지서 생산에 들어간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은 3분기에만 433대가 팔렸다.
최근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 집계에 따르면 올 3분기 미국 시장 판매량 상위 5개 그룹(GM, 도요타, 포드, 현대차그룹, 스텔란티스) 중 현대차보다 전기차 판매 비중이 큰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대차 북미법인은 이달 초 미국과 캐나다에서 자사의 전기차(EV)에 NACS 포트를 채택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내년 4분기부터, 캐나다에서는 2025년 1분기부터 NACS 포트가 탑재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또 디즈니 100주년을 맞아 이달 중순 '아이오닉5 디즈니100 플래티넘 에디션'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모델은 그래비티 골드 매트 외장 색상, 디즈니에서 영감을 받은 휠 스타일, 앞좌석 머리받침대·센터 콘솔·바닥 매트 등에 디즈니100이 새겨져 있다. 이 모델은 1000대 한정판으로 내년 초 판매 개시될 예정이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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