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커피에 茶” 인스턴트 커피의 진화

김규식 기자(dorabono@mk.co.kr) 2023. 10. 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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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커피와 茶 배합 제품 출시
“모든 카페 음료 집에서 간단히”

동서식품이 커피에 차(茶)를 섞은 이른바 ‘티블렌딩 커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2011년 원두 고유의 풍미를 간단히 즐길 수 있도록 ‘카누’를 내놓으면서 인스턴트 커피 시장의 저변을 넓혔는데 최근 들어서 다양한 커피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미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아메리카노는 물론 다양한 형태의 라떼 음료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인스턴트 커피 시장의 저변을 넓히겠다는 의도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최근 원두커피와 차(茶)를 조화시킨 ‘카누 에스프레소 밀크티 라떼’와 ‘카누 에스프레소 말차 라떼’를 출시했다.

카누 에스프레소 밀크티 라떼와 말차 라떼. <사진제공=동서식품>
동서식품이 카누에서 티블렌딩 제품을 내놓은 것은 이번에 처음이다. 카누 라떼는 이번에 발매한 신제품 2종을 포함해 총 11종에 이르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시장 트렌드가 다양한 종류의 원료와 섞은 실험적인 커피를 즐기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라면서 “집에서 다양한 종류의 인스턴트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카누 에스프레소 밀크티 라떼’는 진하고 풍부한 밀크티 맛과 커피의 깔끔한 맛을 적절히 배합해 젊은층이 선호한다. ‘카누 에스프레소 말차 라떼’는 커피와 제주산 유기농 말차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느 장점이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음료를 뜨거운 물만 있으면 간단히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넓히면서 카누를 통해 ‘홈카페’ 문화를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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