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광초 후배 만난 강민호, "뜻깊은 곳에서 고향 후배 만나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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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포수 강민호(38)가 뜻하지 않은 곳에서 고향 후배를 만났다.
먼 제주도에서 경기도 고양시까지 온 것만으로도 대단한데, 그 어린 선수가 바로 강민호와 같은 제주 신광초등학교 소속이라는 사실에 상당히 기뻐했다.
제주도에서 출생했거나, 제주도에서 야구를 했던 선수 중 프로에 입문한 이는 오봉옥(前 삼성-KIA) 전 제주 제일중학 감독을 비롯하여 강민호, 김문호, 김재성 등이 있으며, 올해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임지섭은 제주고등학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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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고양, 김현희 기자) 삼성 포수 강민호(38)가 뜻하지 않은 곳에서 고향 후배를 만났다.
지난 28일부터 1박 2일 코스로 진행된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에서 일일 코치로 참가한 강민호가 제주도에서 올라 온 선수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본인 역시 제주도 출신으로 초등학교 때가지는 고향에서 야구를 했기 때문이었다. 먼 제주도에서 경기도 고양시까지 온 것만으로도 대단한데, 그 어린 선수가 바로 강민호와 같은 제주 신광초등학교 소속이라는 사실에 상당히 기뻐했다.
강민호를 기쁘게 한 주인공은 제주 신광초교 6학년생인 한시윤(12)이다.
"어휴 너무 반갑다. 제주도에서 여기(고양시)까지 올라 오는 것이 쉬운 일인가! 더구나 나 역시 신광초등학교를 나왔다. 또한, 현재 신광초 김태범 감독은 나의 1년 후배이기도 하다. 이렇게 뜻하지 않은 곳에서 아들뻘 후배를 만나 너무 기쁘다."라며 선후배의 우위를 다지는 하이파이브를 했다.
내년이면 중학교에 진학하는 한시윤은 오리엔테이션 시간에도 "가장 멀리서 온 친구"로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한참 위 선배와 즐거운 타격 훈련을 마친 뒤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다. 과연 한시윤이 기라성같은 선배들의 뒤를 이어 제주도 출신 프로 선수가 될 수 있을지 향후 성장 과정을 지켜볼 만하다.
제주도에서 출생했거나, 제주도에서 야구를 했던 선수 중 프로에 입문한 이는 오봉옥(前 삼성-KIA) 전 제주 제일중학 감독을 비롯하여 강민호, 김문호, 김재성 등이 있으며, 올해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임지섭은 제주고등학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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