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매튜 페리, 자택 욕조서 사망…향년 5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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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챈들러 빙 역할로 유명한 배우 매튜 페리가 사망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TMZ는 페리가 이날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페리가 자쿠지에서 발견됐으며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약 2시간 후에 조수가 돌아왔을 때 페리가 반응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911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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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챈들러 빙 역할로 유명한 배우 매튜 페리가 사망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TMZ는 페리가 이날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향년 54세.
매체는 페리가 자쿠지에서 발견됐으며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페리는 이날 2시간 동안 피클볼을 한 후 집에 돌아왔고, 이후 조수를 심부름에 보냈다. 약 2시간 후에 조수가 돌아왔을 때 페리가 반응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911에 신고했다.
페리의 사망 원인은 아직 불분명 하다. 사망 현장에서 마약이 발견되지 않았고, 타살 흔적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의 죽음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1969년생인 메튜 페리는 아역배우로 연기를 시작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10시즌 동안 방영된 1990년대 히트 시트콤 '프렌즈'에서 챈들러 빙 역으로 출연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생전 약물 중독으로 30년 동안 치료를 받아온 사실을 뒤늦게 고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매튜 페리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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