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일주일새 14%↑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과 일주일새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승인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미국 연방법원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신청한 대형 자산운용사들의 손을 들어준 사례도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리플도 각각 9.33%, 3.84%↑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 영향으로 풀이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불과 일주일새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승인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53% 증가한 3만4089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22% 감소한 1776달러에, 리플은 변동 없이 0.54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기준으로는 더 가파른 증가율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13.94%, 이더리움은 9.33% 늘었고, 리플은 3.84% 증가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승인 기대감에 우상향 흐름이 형성된 모습이다.
외신에 따르면 개리 겐슬러 미국 SEC 위원장은 지난 26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증권집행포럼(Securities Enforcement Forum)에서 “SEC는 8~10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검토 중”이라며 “제출된 신청서는 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에 넘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ETF는 주식시장 지수,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연동돼 시세 변동에 따라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펀드를 말한다.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면 직접 투자하기 어려웠던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격도 상승할 여지가 많다는 의미다.
특히 시장 내 기대감이 큰 이유는 최근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신청한 비트코인 ETF가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에 등록됐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 연방법원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신청한 대형 자산운용사들의 손을 들어준 사례도 있다. 지난 8월 연방법원은 비트코인 ETF 승인을 미루거나 거절한 SEC에 대해 충분한 근거가 없다며 재검토하라고 판결했다.
전문가들 또한 긍정적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트레이딩뷰 분석가 트레이딩샷(TradingShot)은 “과거 데이터와 이전 랠리 시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2024년 1월·5월·7월 혹은 10월에 10만 달러 도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러한 랠리를 경험하려면 상당한 촉매제가 필요한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비트코인 현물 ETF의 도입”이라고 했다.
김가은 (7rsilv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그맨 양세형, 100억대 빌딩 건물 매입[누구집]
- '기도삽관 잘못해 영아 사망' 의료 과실 손배소…대법 "재판 다시"
- 티셔츠·운동화 300만원 펑펑…남편과 이혼 가능할까요[양친소]
- '마약 혐의' 이선균, 간이시약검사 결과는 '음성'…경찰 "국과수 의뢰"
- “지금은 때가 아냐”…펜스 전 부통령, 공화당 경선 중도 포기
- "브레이크!"...설운도 부인 벤츠, 식당 돌진 블랙박스 보니
- [단독]'싱어게인3' 아름 "10년 전 티아라 무대 이기고 싶었죠"(인터뷰)
- `룸살롱 마담` 입에서 시작된 마약 스캔들…이선균·GD 꼬리 무는 의혹[사사건건]
- "전청조에게 고가 가방·차량 받은 남현희도 공범"
- 제시 "부모님께 방 7개 집 선물…오빠는 삼성에서 큰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