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녹색당과 선거연합정당 추진할 것”

배민영 2023. 10. 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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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29일 내년 총선에 대비해 "녹색당과의 선거연합정당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위기, 불평등과 기후위기, 지역소멸의 사회를 극복하기 위해 내년 총선에 이 가치에 동의하는 제 세력과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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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비례 위성정당 해석 여지엔
“대등한 관계서 공동 지향
실현하기 위해 힘 합치는 것”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29일 내년 총선에 대비해 “녹색당과의 선거연합정당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위기, 불평등과 기후위기, 지역소멸의 사회를 극복하기 위해 내년 총선에 이 가치에 동의하는 제 세력과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의당 제공
이 대표는 “녹색당은 오랜 시간 동안 한국사회 녹색정치의 한 축을 담당해왔고, 정의당 역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정치적 노력을 더이상 후순위로 두거나 나중으로 미뤄서는 안 된다는 점을 확인해왔다”며 “22대 국회에서는 양당 연합의 끈을 놓치지 않고 공동기구를 통한 의회전술을 펼치고 기후정치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더 높은 수준의 연합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두 당의 연합이 비례 위성정당으로 해석될 가능성에 대해선 “두 당 협업에 대한 의미를 애써 축소하는 것”이라며 “정의당이나 녹색당은 대등한 관계에서 공동의 지향을 함께 실현하기 위해 힘을 합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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