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시진핑 미국 넘어갈 때 미~중 항공편도 늘어난다

이명철 2023. 10. 2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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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에 양국간 항공편도 부쩍 늘어날 예정이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중국 민용항공국(CAAC) 발표를 인용해 "다음달부터 중국~미국 직항 항공편은 주당 70편으로 확대되고 항공권 가격도 하락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AAC에 따르면 이번 겨울~봄 비행 시즌부터 미국과 중국간 직항 항공편이 기존 주당 48회(왕복 24회)에서 70회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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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ACC “양국 직항편 주당 48회서 70회로 늘어”
티켓 가격도 하락세…물적·인적 교류 활성화 기대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에 양국간 항공편도 부쩍 늘어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감소했던 운항이 점차 정상화되는 것으로 미·중 교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늘어나고 있다.

항공기가 중국 상하이 상공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중국 민용항공국(CAAC) 발표를 인용해 “다음달부터 중국~미국 직항 항공편은 주당 70편으로 확대되고 항공권 가격도 하락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AAC에 따르면 이번 겨울~봄 비행 시즌부터 미국과 중국간 직항 항공편이 기존 주당 48회(왕복 24회)에서 70회로 늘어나게 된다. 미국 교통부(DOT)도 27일(현지시간) 새로운 조치를 발표하며 다음달 9일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GT는 전했다.

미국행 항공편을 추가할 수 있는 중국 항공사는 에어차이나·베이징캐피털항공·중국동방항공·중국남방항공·하이난항공·쓰촨항공·샤먼항공 등이 거론된다.

미~중 항공편은 그동안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양국간 왕곡 항공편은 올해 9월 1일부터 주간 18회로 늘었고 이달 29일부터는 24회로 확대됐다.

항공량이 회복되면서 항공권 가격도 하락세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 플랫폼 쿠나르에 따르면 상하이~로스앤젤레스 항공편 티켓 가격은 연초 1만5000위안(약 278만원)에 달했지만 여름철 1만위안(약 185만원), 지난달 8000위안(약 148만원)까디 떨어졌다.

여행 앱인 플라이트 마스터에 따르면 2019년 미~중 왕복 항공편이 주당 300회 이상이었다. 이때 왕복 티켓 가격은 비수기 2000~3000위안(약 37만~56만원)이면 살 수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항공편이 크게 줄면서 가격도 급등했다.

CAAC 교통부의 리앙 난 국장은 “새로운 비행 시즌 동안 중국과 외국 항공사가 국제선 항공편을 재개하도록 지원·장려해 중국과 다른 나라의 국제 경제, 무역 협력 교류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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