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년 새 대기환경측정망 고장 증가세… 점검·수급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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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약 7년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농도 측정에 필요한 대기환경측정망 고장이 총 161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우원식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환경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9건에 머무르던 대기환경측정망 고장이 2018년 14건, 2019년 23건, 2020년 20건, 2021년 30건, 그리고 2022년 기준 40건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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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약 7년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농도 측정에 필요한 대기환경측정망 고장이 총 161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기질 정보 제공이 중요한 만큼 체계적인 점검과 수급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29일 우원식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환경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9건에 머무르던 대기환경측정망 고장이 2018년 14건, 2019년 23건, 2020년 20건, 2021년 30건, 그리고 2022년 기준 40건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10월 기준으로 25건의 고장이 발생했다.
이는 대기환경측정망이 2017년 108개에서 이후 219개로 증가한 걸 고려해도 매년 평균 14.8%의 고장률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2017년에는 28.7일 동안 대기환경측정망을 가동하지 못했고, 이후 2018년 30.5일, 2019년 38.4일, 2020년 22.1일, 2021년 46.3일, 2022년 38.5일, 올해도 38.5일 동안 대기환경측정망을 가동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장 기간을 장비 별로 보면, 60일 이상 운영하지 못한 대기환경측정망은 34개였다. 최대 147일까지 장비를 가동하지 못한 사례도 있었다.
대기환경측정망의 고장 기간이 길어진 데에는 코로나19로 부품을 수입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현재 갖춰진 대기환경측정망 219개 중 4개를 제외하면 모두 수입 부품으로 만들어진 장비였다.
이에 우 의원은 “최근 미세먼지 경보가 잦아져 신뢰도 높은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며 “주기적인 점검과 국산 장비 수급 등을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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