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 세이브 결정적이었어!" 손흥민♥비카리오 "SON 득점 걸작이었어!"...브로맨스 인 토트넘

하근수 기자 2023. 10. 29. 1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서로를 치켜세웠다.

손흥민이 비카리오를 칭찬했다.

비카리오 역시 "우리가 터뜨린 두 번째 골은 걸작이었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이 적재적소에 공격했고 그에게 이런 득점은 간단하다. 우리는 계속 발전해야 한다. 오늘 승리를 즐기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며 손흥민 득점에 찬사를 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데일리 메일
사진=트리뷰나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손흥민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서로를 치켜세웠다.

토트넘 훗스퍼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2-1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승점 26, 8승 2무, 22득 9실)은 선두로 도약했다.

로이 호지슨 감독이 이끄는 팰리스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오드손 에두아르가 원톱으로 나섰다. 2선에선 제프리 슐럽, 윌 휴즈, 조던 아예우가 지원 사격했다. 중원은 제페슨 레르마, 셰이크 두쿠레가 책임졌다. 수비는 타이릭 미첼, 마크 게히, 요아킴 안드르센, 조엘 워드가 호흡했다. 골키퍼 장갑은 샘 존스톤이 착용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도 4-2-3-1 포메이션이었다. 최전방은 이번에도 손흥민이 책임졌다. 히샬리송,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힘을 보탰다. 미드필드엔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가 포진했다. 4백은 벤 데이비스,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구성했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토트넘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지만 쉽사리 득점하지 못했다. 팰리스는 라인을 내린 다음 터프한 수비로 맞섰다. 두 팀은 균형을 깨지 못한 채 후반전에 돌입했다.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주인공은 토트넘이었다. 후반 8분 사르가 위험 지역에서 볼을 살렸다. 매디슨이 굴절된 패스를 이어받은 다음 문전으로 크로스했다. 강하게 날아간 볼이 워드를 맞고 그대로 자책골이 됐다.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비수마와 히샬리송을 불러들이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브레넌 존슨을 교체 투입했다.

캡틴 손흥민도 빛났다. 후반 21분 사르 전환부터 시작된 토트넘 공격. 존슨이 머리로 볼을 살린 다음 매디슨에게 다시 패스를 받았다. 중앙으로 내준 컷백이 손흥민에게 닿았고 침착히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완벽한 전개 끝에 터뜨린 값진 골이었다. 토트넘은 종료 무렵 한차례 실점을 내줬지만 침착히 승리를 따냈다.

자책골을 유도한 매디슨, 뛰어난 위치 선정과 침착한 마무리를 선보인 손흥민, 교체 이후 제 몫을 다한 존슨,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유지한 로메로와 판 더 펜이 찬사를 받았다. 여기에 눈부신 선방으로 골문을 지킨 비카리오에게도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답답했던 흐름 속에 결정적인 세이브가 없었다면 이날 승리도 없었다.

손흥민이 비카리오를 칭찬했다. 경기 종료 이후 손흥민은 "빅(비카리오 애칭)이 없었다면 뒤처졌을 것이다. 믿을 수 없는 선방에 성공한 비카리오에게 큰 공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비카리오와 함께하는 매 순간을 즐긴다"라고 기뻐했다.

비카리오 역시 "우리가 터뜨린 두 번째 골은 걸작이었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이 적재적소에 공격했고 그에게 이런 득점은 간단하다. 우리는 계속 발전해야 한다. 오늘 승리를 즐기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며 손흥민 득점에 찬사를 보냈다.

올 시즌 PL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엔제볼'. 캡틴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은 다음 라운드 홈으로 첼시를 불러들여 리그 11경기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