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럼피스킨병 확산방지 총력…백신접종 서둘러 달라”

박주현 기자 2023. 10. 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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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국내에 발생한 소 럼피스킨병에 관해 "정부는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회의에서 "지금부터 3주간이 방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로 축산 농가에서도 백신 접종을 서두르는 등 적극 협조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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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국내에 발생한 소 럼피스킨병에 관해 “정부는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회의에서 “지금부터 3주간이 방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로 축산 농가에서도 백신 접종을 서두르는 등 적극 협조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올해 봄부터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이 계속 발병했다”며 “동절기가 다가오는 만큼 정부는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럼피스킨병이 발행한 지 열흘 째인 이날 확진 사례는 모두 60건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으나,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을 고려하면 확진 사례는 당분간 더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확진 사례가 나온 농장 60곳에서 살처분됐거나 살처분되는 소는 모두 3959마리다.

당국은 전날 백신을 추가 도입해 긴급 백신 접종명령을 내리고 다음 달 10일까지 전국 소 사육 농장에서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소 럼피스킨병 발생 지역은 처음으로 보고된 충남에 이어 경기 인천 충북 강원 전북 등 6개 시도로 범위가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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