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럼피스킨병 확산방지 총력대응…백신접종 서둘러 달라”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3. 10. 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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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국내에서 발생한 소 럼피스킨병과 관련해 “정부는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회의에서 “지금부터 3주간이 방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로 축산 농가에서도 백신 접종을 서두르는 등 적극 협조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올해 봄부터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이 계속 발병했다”며 “동절기가 다가오는 만큼 정부는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총리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었던 많은 소상공인이 아직 예전 수준의 매출을 회복하지 못하고 폐업 위기에 내몰리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금융 부담 완화와 내수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이른 시일 내에 소상공인들이 힘내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한 총리는 “최근 주택시장 회복 등으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가계 대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고금리 기조하에서 이자 부담과 상환 리스크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가계 부채의 양과 질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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