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도 즐기는 영화 축제… KT, ‘배리어프리 영화제’ 열어

최지희 기자 2023. 10. 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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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장벽 없는 축제' 배리어프리 영화제를 서울삼성학교 소리샘복지관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김형만 KT알파 콘텐츠미디어사업부문 상무는 "영화의 날을 기념해 KT 그룹 임직원이 배리어프리 자막 제작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서울삼성학교 학생들과 같이 시청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KT알파는 KT와 함께 모두가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ESG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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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영화제를 서울삼성학교 소리샘복지관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열린 영화제에서 상영작 ‘스프린터’를 보는 학생들. /KT 제공

KT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장벽 없는 축제’ 배리어프리 영화제를 서울삼성학교 소리샘복지관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장애인도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존 영화에 자막, 음성 등 보조 요소를 추가한 것이다. 이번 영화제에는 등장인물의 이름, 상황 해설, 소리 정보 등이 상세히 기술된 자막이 사용됐다.

배리어프리 영화제는 서울삼성학교 학생의 문화 생활 지원을 위해 KT 강북강원, 강남서부 2개 광역본부와 KT알파가 합동 개최했다. 학생과 교직원 80여명을 포함해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상영작으로는 단거리 육상 선수의 삶을 조명한 영화 ‘스프린터’가 선정됐다. 최승연 감독과 공민정, 임지호, 전신환 배우도 이날 행사에 참가했다. 영화제 전 과정에는 수어통역사와 문자통역사가 함께해 참석자들 간 소통을 도왔다.

스프린터의 배리어프리 자막은 KT 광역본부, KT알파 임직원들의 봉사 활동으로 제작됐다. 지난 9월 한 달 동안 봉사 활동에 참여한 KT 임직원들은 스프린터 외에도 22회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 ‘낫아웃’의 자막을 제작했다. 제작된 배리어프리 자막은 스트리밍, VOD 서비스에 제공될 예정이다.

김형만 KT알파 콘텐츠미디어사업부문 상무는 “영화의 날을 기념해 KT 그룹 임직원이 배리어프리 자막 제작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서울삼성학교 학생들과 같이 시청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KT알파는 KT와 함께 모두가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ESG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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