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사실상 지상전 국면 전환…네타냐후 "전쟁 2번째 단계 진입" 선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전쟁이 '두 번째 단계'에 진입했다고 선언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전면전'이나 '침공'이라는 언급을 피했고 국제사회가 당초 예상했던 전면적인 지상전과는 다른 양상이지만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조금씩 지상 작전을 확대, 사실상 지상전에 돌입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가자지구는 통신이 두절된 상태로 이스라엘군이 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폭격을 이어가면서 일대혼란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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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참사 1주기…오후 서울 도심서 추모대회·행진
10·29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29일로 1년을 맞았다. 159명의 희생자를 낳은 이태원 참사는 국가의 재난안전관리 및 대응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되돌아보고, 특히 대규모 인파밀집 사고에 대한 우리 사회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안타까운 재난 사고가 반복되고 있으며,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서도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9006200004
■ 전국 의대 3분의 2 이상 '정원 확대' 요구
정부가 의대 입학정원 확대를 위해 각 대학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에 나선 가운데 전국 의대의 3분의 2 이상 증원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립대와 입학정원 50명 이하의 '미니 의대'들은 적극적인 증원 의사를 표하고 있다. 이미 증원 의사와 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힌 의대들의 정원 확대 요구 규모만도 600여명에 달해 전국 의대를 모두 합치면 1천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7146200530
■ 햄버거·맥주 가격 잇따라 인상…먹거리 물가 다시 자극하나
최근 햄버거와 맥주 등의 가격이 잇따라 인상되면서 둔화세를 보이던 먹거리 물가가 다시 자극받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에 식품·외식업계의 가격 인상 압박은 거세지고 있다. 업계는 정부 압박에 눈치를 보고 있으나 중동 상황 등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3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부문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8.3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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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전청조 출국 금지…사기 혐의 고소·고발 병합
경찰이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전과 등이 드러나 논란이 된 전청조씨(27)에 대한 사기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낸다. 서울경찰청은 28일 "최근 전씨 관련 사기 의혹이 확산함에 따라 서울 강서경찰서에 이미 접수된 사기미수 고발 사건을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금일 자로 이관받아 병합 수사 중"이라며 "향후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제보받은 내용을 근거로 지난 25일 강서서에 전씨를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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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대 은행 가계대출 2.4조 또 늘자…신한은행도 금리 더 올린다
50년 만기 대출 상품을 틀어막고 특례보금자리론을 축소하고도 여전히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2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불어나자, 결국 은행들이 속속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고 있다. KB국민·우리·NH농협에 이어 신한은행도 이번 주 일부 가계대출 상품의 금리를 올리기로 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은행 자금 조달 경쟁에 이처럼 가계대출 억제 압박까지 겹치면서, 결국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지표금리보다 더 큰 폭으로 뛰고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족의 속은 타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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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포탄 우크라전서 존재감…"러 하루 3만발 발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서 북한산 탄약과 수류탄 등 포탄이 갈수록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독일 ZDF방송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주 도네츠크 인근 위성도시 아우디우카 전선에 병력과 전차를 대거 투입했다. 러시아의 포병대는 모든 전선에서 점점 더 적극적인 공격에 나서면서 하루 2만 내지 3만발의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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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럼피스킨병 발생 열흘째 60건 달해…확진 사례 더 늘어날 듯
국내에서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지 열흘째인 29일 확진 사례는 모두 60건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으나,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을 고려하면 확진 사례는 당분간 더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누적 확진 사례는 모두 60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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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데믹 2년' 韓성장, 선진 41개국 중 25위…인플레엔 '선방'
최근 우리나라 성장동력이 전세계 선진경제권 기준으로 중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안정 지표에서는 상위권을 기록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에 들어간 지난해부터 올해(IMF 전망치)까지 2년치 성장-물가 성적표를 비교한 결과다. 지난 2년간 우리나라의 성장세가 낮은 대신 인플레이션이 억제되는 식으로 '거시지표 트레이드오프'가 이뤄진 것으로도 해석된다. 다른 주요국들에서도 낮은 성장세와 낮은 인플레이션이 동반하는 흐름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7144400002
■ '대졸 이상' 시간제 근로자 115만명…역대 최대
대학이나 대학원을 졸업하고 아르바이트 등 시간제 근로자로 일하는 규모가 115만명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직업 종류와 근로 형태가 다양화하면서 20대를 중심으로 학원 강사, 헬스 트레이너·필라테스 강사 등의 직군으로 유입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 따르면 올해 8월 대졸 이상인 시간제 근로자는 작년보다 7만9천명 늘어난 115만6천명이다.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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