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전까지 짙은 안개…완연한 가을 날씨 속 단풍 절정
해가 뜨고 아침이 밝았는데도 뿌연 안개가 남은 곳들이 있습니다.
지도에 붉은색으로 보이는 내륙 곳곳으로 가시거리가 200m 안팎으로 크게 좁아져 있는데요.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시야를 방해하겠습니다.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안개가 물러난 뒤에는 전국 하늘이 맑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낮까지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오늘 공기질은 좋음에서 보통 단계로 청정하겠습니다.
다만 내일은 대기가 정체돼 먼지가 쌓이면서 수도권과 충남을 중심으로 오전 한때 공기가 탁하게 있습니다.
산지는 오색 단풍이 빛깔을 뽐내고 있습니다.
산 정상부로부터 80%가 물들며 올가을 단풍이 절정에 달한 곳들이 많습니다.
그제 소백산과 가지산은 단풍 절정을 기록했고요.
다음 달 초선까지 초순까지 단풍 절정이 이어지겠습니다.
나들이 다녀오시기에 참 좋은 날씨인데요.
일교차에 대비한 옷차림이 필요하겠습니다.
쌀쌀했던 아침과 달리 낮에는 20도 안팎으로 올라 온화하겠습니다.
10도에서 크게는 15도 안팎으로 하루 새 기온 변화가 나겠습니다.
오늘 동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치겠습니다.
호남과 경남 남해안, 제주 해안은 해수면 높이가 높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다가오는 수요일에는 수도권과 영서에 비 소식이 나와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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