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일본시리즈 1차전 오릭스에 완승…38년 만의 우승 향해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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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일본시리즈에 진출한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1차전에서 오릭스 버팔로스를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한신은 2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일본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8-0으로 이겼다.
올해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 지도아래 2005년 이후 18년 만에 정규 시즌 우승을 일군 한신은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에서 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꺾고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일본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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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9년 만에 일본시리즈에 진출한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1차전에서 오릭스 버팔로스를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한신은 2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일본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8-0으로 이겼다.
올해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 지도아래 2005년 이후 18년 만에 정규 시즌 우승을 일군 한신은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에서 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꺾고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일본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1985년을 끝으로 우승이 없는 한신은 무려 38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데 1차전을 크게 이기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3년 연속 일본시리즈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오릭스는 2연패로 적신호가 켜졌다.
이날 한신의 선발투수로 나선 무라카미 쇼는 7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은 13안타를 몰아쳐 1964년 기록했던 구단의 일본 시리즈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12개)를 경신했다.
반면 오릭스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5⅔이닝 10피안타 7탈삼진 1볼넷 7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한신은 경기 초반 0의 행진을 이어가다 5회부터 화력을 키웠다. 선두타자 사토 데루아키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와타나베 료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치카모토 코지가 2타점 3루타를 쳤고 이어 나카노 타쿠무의 좌전 적시타까지 터지며 4-0으로 달아났다.
한신은 6회에도 상대 마운드를 두들겼다. 2사 1, 3루에서 키나미 세이야와 사카모토 세이시로의 연속 적시타로 6-0으로 달아났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나카노 타쿠무의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한신은 9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1점을 추가하며 8점 차의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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