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이효리" 온라인 오픈런 줄 세운 광고퀸…'이효리 패딩' 1만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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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에 이효리 열풍이 거세다.
이효리 모시기에 성공한 유통 업체들은 저마다 대박을 터트리며 10년 만에 돌아온 '광고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일명 '이효리 패딩'으로 불리는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온라인에서 '오픈런'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효리 효과'는 이뿐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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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광고 모델…행사 일주일간 매출 40% 늘어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이효리를 모델로 쓰면 그 회사는 무조건 대박?'
유통가에 이효리 열풍이 거세다. 이효리 모시기에 성공한 유통 업체들은 저마다 대박을 터트리며 10년 만에 돌아온 '광고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리복은 27일 오전 10시 리복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신제품 '펌프 패딩'을 공개했다.
일명 '이효리 패딩'으로 불리는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온라인에서 '오픈런'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날 온라인 몰에는 동시 접속자 1만3000명이 몰렸다. 접속자가 폭증하면서 오후 한때 대기자만 80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리복은 28일 공식 유튜브에 이효리 패딩 컬렉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수 5만7000회를 기록했다.
LF(093050) 관계자는 "펌프 패딩은 출시 전부터 제품 입고 알림을 신청하는 고객이 수천여 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효리 효과'는 이뿐만이 아니다. 롯데온은 이효리와 '쇼핑 판타지' 광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광고 본편 영상은 공개 2주일만에 조회수 300만회를 넘겼다.
또 내부 빅테이터 프로그램으로 분석한 결과 포털·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 온라인상 롯데온 언급량은 광고집행 전보다 2배 늘었다.
'브랜드 판타지' 행사 일주일(이달 16~22일)간 롯데온 매출은 전년대비 40% 이상 늘었다. 앱 방문 고객과 구매자 수는 두 자릿수 신장했다.
롯데온 핵심 서비스인 전문관을 찾은 고객도 늘었다.
행사 첫 일주일간 온앤더뷰티와 온앤더패션 매출은 전년대비 각 30%, 5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문관 통합 멤버십 온앤더클럽 신규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8배 넘게 뛰었다.
김장규 롯데온 영업본부장은 "이효리 광고를 통해 프리미엄 쇼핑 플랫폼으로 인지도를 높였고, 그 효과가 브랜드 판타지 행사 흥행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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