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송이' 국화 활짝…마산국화축제 '북적'
[앵커]
국내 최초로 국화 상업 재배를 시작한 창원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국화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10만송이 국화들로 꾸며진 축제장에는 오전 일찍부터 화창한 가을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마산 앞바다를 따라 형형색색의 가을꽃, 국화가 넘실거립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국화로 장식된 조형물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거대한 마차와 공룡을 배경으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올해 마산국화축제에는 국화 10만 송이로 만든 201개의 작품들이 선보였습니다.
<원서빈·원재빈·이하율 / 관람객> "여기서 꽃들이 잘 표현되어 있어서 예쁜 색깔들도 알록달록 있어서 참 좋아요."
특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야간 개장도 4년 만에 재개됩니다.
국화와 함께 어우러지는 야간 '빛 공연'은 축제의 백미로 꼽힙니다.
개막식 날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드론 쇼는 가을밤 정취를 더할 예정입니다.
창원시는 국화 축제를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홍남표 / 창원시장> "작년과 달리 야간에도 국화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야간에 가까이 있는 3백 년 전통의 마산어시장과 연계해서…."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제1회 창원홍합축제와 드래곤보트대회 등 각종 대회와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입니다.
'국화야 내 마음을 바다 줄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음 달 6일까지 계속됩니다.
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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