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故 이지한 1주기, 꿈 펼치기도 전에 떠난 별

임시령 기자 2023. 10. 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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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이지한이 세상을 떠난지 1년이 흘렀다.

이지한은 지난 2022년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압사 사고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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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지한 1주기 / 사진=935엔터테인먼트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고(故) 이지한이 세상을 떠난지 1년이 흘렀다.

이지한은 지난 2022년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압사 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5세.

당시 용산구 이태원에는 핼러윈을 기념해 많은 인파가 몰렸다. 특히 좁은 골목에 수만 명이 한꺼번에 몰려 압사사고가 벌어졌고, 이로 인해 15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지한의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다. 늘 환히 웃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한 없이 밝고 순수했던 이지한의 모습이 눈에 선하며 더 이상 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며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아름답게 빛나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애도했다.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로 얼굴을 알린 이지한은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첫 지상파 데뷔작으로 MBC 드라마 '꼭두의 계절'에 캐스팅 돼 촬영 중이었다. 하지만 압사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돼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지난 3월 방송된 '꼭두의 계절'은 최종회에서 이지한의 모습을 공개하며 "'꼭두의 계절'의 배우와 스태프는 배우 이지한을 기억합니다"라고 추모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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