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 혁신농업타운서 공동영농 이모작 콩 첫 수확

윤관식 2023. 10. 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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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문경 영순지구에서 혁신농업타운 사업 시작 이후 이모작 콩 첫 수확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혁신농업타운은 경북도가 추진 중인 농업 대전환 핵심 사업으로, 문경 영순지구는 영순면 율곡리 일원 105ha에 콩과 양파를 중심으로 이모작 공동영농을 추진하는 시범단지다.

도는 문경지구에서 공동영농 이모작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혁신농업타운 조성 사업을 올해 3개소에서 내년 7개소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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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영순지구 이모작 콩 첫 수확 [경상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안동=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경북도는 문경 영순지구에서 혁신농업타운 사업 시작 이후 이모작 콩 첫 수확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혁신농업타운은 경북도가 추진 중인 농업 대전환 핵심 사업으로, 문경 영순지구는 영순면 율곡리 일원 105ha에 콩과 양파를 중심으로 이모작 공동영농을 추진하는 시범단지다.

해당 단지에서는 벼 단작에서 하절기에는 콩, 동절기에는 양파와 감자를 심는 이모작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농업진흥청 표준소득(2020~2022년 3년 평균)을 기준으로 벼농사만 지었을 때의 단지 내 소득은 7억8천만원이지만, 사업(이모작) 후 농업소득은 기존보다 3.3 배(26억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공동영농에 참여하는 농가에는 연말께 참여 면적에 따라 3.3㎡당 3천원씩 기본 배당소득이 지급되며, 추가 소득은 별도 정산한다.

도는 문경지구에서 공동영농 이모작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혁신농업타운 조성 사업을 올해 3개소에서 내년 7개소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돈 벌기 위해 농촌으로 오는 이도향촌(離都向村) 시대가 멀지 않았다"며 '"문경지구와 같은 농업혁신이 도내 곳곳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s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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