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어린이 인기 No.1’ 이정후 “아직 ML 도전 실감 안 나, 미국 건너가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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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수 이정후가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이정후에게 원 포인트 레슨이란 흔치 않은 기회를 잡은 유소년 선수들은 눈을 반짝이면서 이정후의 말 하나하나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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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수 이정후가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한다. 역시 어린이에게 인기 No.1 선수였던 이정후는 한국야구 미래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꿈의 무대로 향한다.
이정후는 10월 28일 열린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에 참가해 유소년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야구캠프엔 이정후를 포함해 강민호, 구자욱, 원태인(이상 삼성), 이지영, 김혜성, 김재웅(이상 키움), 양의지, 곽빈(이상 두산), 노시환, 문동주(이상 한화) 등 KBO리그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유소년 선수들도 자신의 눈앞에서 지나가는 한국야구 스타들에게 한시도 눈을 떼지 못했다.
타석에 들어갈 때 마음가짐과 관련한 질문에 이정후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타석으로 들어간다. 투수가 나를 이기려고 하는 것처럼 나도 투수를 이긴다는 생각 하나만 가지고 들어가려고 한다. 너무 많은 생각이 들면 타석에서 안 좋은 영향을 받는 듯싶다”라고 답했다.
타격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에 대한 질문에도 이정후는 “개인적으로 스윙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초등학생 때는 그때 배워야 할 게 있다. 중학교, 고등학교, 프로로 올라오면서 단계별로 그때마다 배워야 하는 걸 맞춰서 익히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렇게 된다면 여기 있는 선수들처럼 잘 칠 수 있으니까 지금 지도자 선생님들이 가르쳐주시는 것에 열심히 임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후 이정후는 그라운드 위에서도 유소년 선수들에게 타격 지도를 하면서 열정적인 코치로 변신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이정후에게 원 포인트 레슨이란 흔치 않은 기회를 잡은 유소년 선수들은 눈을 반짝이면서 이정후의 말 하나하나에 집중했다.
이정후는 “신인 때 한 번 여기 캠프에 온 뒤로 처음이다. 코로나19 탓에 유소년 선수들과 다시 만날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졌는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같은 또래 선수들과 함께 일일코치로 와서 더 재밌다. 나도 어렸을 때 저런 질문을 했었나 싶을 정도로 질문 퀄리티가 높았다(웃음)”라며 미소 지었다.
이정후는 정규시즌 종료 뒤 휴식과 함께 가벼운 재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이정후는 “시즌이 끝난 뒤 휴식과 함께 가볍게 운동하고 있다. 아직 미국으로 건너가는 일정을 잡진 않았다. 한국, 미국 포스트시즌이 끝난 뒤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듯싶다. 솔직히 아직 메이저리그로 간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 미국으로 건너가봐야 실감이 날 듯싶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정후는 여전히 고척돔 시즌 홈 최종전에서 느꼈던 키움 팬들의 사랑과 감정을 잊지 않고 있다.
이정후는 “한 타석만이라도 팬들에게 인사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하는 바람에 더 열심히 재활에 임했다.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솔직히 내가 뭐라고 그렇게까지 팬들이 환대해주신 것에 대해 너무나 감사한 마음뿐이었다. 미국에 가더라도 키움 팬들과 행복했던 추억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고양=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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