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충남아산의 미래 날개 김주성, “첫 공격 PO 기뻐, 대표팀 꿈도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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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은 젊은 재능들에게도 기회를 팀이다.
측면 수비와 공격에서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김주성에게도 마찬가지다.
김주성은 "충남아산은 훈련 분위기부터 가족 같다. 처음 와서 적응은 어렵지 않았다. 형들이 잘해줘서 여기까지 왔다. 그런데도 경쟁하기 쉽지 않고 어려운 팀이다"라며 치열한 경쟁을 피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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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아산] 한재현 기자= 충남아산FC은 젊은 재능들에게도 기회를 팀이다. 측면 수비와 공격에서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김주성에게도 마찬가지다.
충남아산은 28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티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2-0 완승과 함께 9위로 올라섰다. 충청 라이벌 천안시티FC전 3전 전승에 홈 최종전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에이스 박대훈의 활약도 있었지만, 21세 젊은 윙어 김주성도 빛났다. 그는 전반 15분 정확한 롱 패스로 박대훈의 선제골을 도왔다. 프로 데뷔 후 첫 공격포인트다.
김주성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더비인 만큼 마음가짐 준비를 많이 했다. 포인트가 없었는데 얻고 가기 위해 자신감과 독한 마음을 먹었다. 포인트 달성은 물론 이겨서 좋았다”라고 웃었다.
자신의 첫 공격포인트를 이루게 해준 박대훈에게도 공을 돌렸다. 그는 “앞에 송승민 형 움직임 이 좋았다. 대훈이 형 2차 움직임이 좋았고, 형이 콜 해줘서 크로스를 올렸다. 대훈이 형이 터치를 잘하는 걸 보고 골을 확신했다”라며 고마워 했다.
김주성은 U-22 출전 규정으로 올 시즌 현재까지 13경기 출전했다. 박동혁 감독의 신뢰를 완벽히 받은 건 아니라 선발 출전해도 조기 교체하는 순간이 많았다.
이날 경기는 달랐다. 도움은 물론 측면에서 저돌적인 돌파와 수비력, 정확한 크로스로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됐지만, 이전보다 출전 시간을 더 늘릴 수 있었다.
김주성은 “자신 있는 모습을 초반부터 보여줬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 45분을 넘기지 못했다. 감독님께서 조언을 더해주시고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 이로 인해 45분 이상 뛸 수 있었다”라고 자신감을 보여줬다.
그는 측면 수비와 공격이 모두 가능한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왼쪽에서 뛰는 것도 장점이다. 앞으로 프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연령별 대표팀 발탁도 충분히 가능하다. 풀백은 한국 축구에서도 귀한 자원이다.
김주성은 “선수 생활하면서 항상 목표는 왼쪽 가슴에 태극마크다. 꿈을 가지고 열심히 하면 기회를 가질 것이다”라며 “(동갑내기 친구인) 엄지성(광주FC)과 같은 에이전트 회사다. 지성이를 보며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마음이 생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쟁을 통해 더 성장하길 바랐다. 김주성은 “충남아산은 훈련 분위기부터 가족 같다. 처음 와서 적응은 어렵지 않았다. 형들이 잘해줘서 여기까지 왔다. 그런데도 경쟁하기 쉽지 않고 어려운 팀이다”라며 치열한 경쟁을 피하지 않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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