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알프스서 50대 한국인 등산인 사망…1명 실종

눈에 덮인 산 <자료사진> 2022.06.14. ⓒ 로이터=뉴스1 ⓒ News1 박기현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일본 경찰이 혼슈 중부의 북알프스 표고 3190m의 노호 다카다케로 이어지는 등산로에서 이달 22일 심폐정지 상태에서 발견된 뒤 사망한 남성 등산객이 한국인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후현 다카야마 경찰서는 이달 22일 사망한 등산객이 50대 한국인 김씨이며 사인은 저체온증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 25분쯤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고 산악 지배인으로부터 신고가 들어왔다. 남성을 구조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김씨는 지난 19일 나고야 중부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2명이 4박 5일 일정으로 등산할 계획이라는 서류를 나가노현에 제출했는데, 경찰에 따르면 그와 동행하던 다른 등산객도 연락이 안되고 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