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무대서도 고개든 아마 ‘3쿠션 간판’ 최성원, 8강 ‘더 높은 곳 갈까’
한국의 아마추어 ‘3쿠션 간판 으로 통했던 최성원(휴온스)이 프로 무대에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프로 투어 첫 승을 따낸 데 이어 파죽지세로 8강까지 진출했다.
최성원은 2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5차 투어 ‘휴온스 PBA 챔피언십’ 16강전에서 강승용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고 8강에 진출했다.
4전 5기만의 프로 첫 승을 따낸 최성원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6강전에서 강승용을 만나 첫 세트서 하이런 5점을 앞세워 15:8(8이닝)로 출발한 데 이어 2세트를 8이닝 만에 15:10으로 따내며 격차를 벌렸다. 3세트를 11이닝 만에 11:15로 내줬으나 4세트를 13이닝 접전 끝에 15:8로 잡아내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최성원은 프로 전향 후 큐를 세 차례나 바꾸면서 적응에 애를 썼지만 고전하다가 이번 대회 마침내 ‘감’을 찾는 흐름이다. 기세가 어디까지 뻗어갈지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를 비롯해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 등 ‘스페인 강호 트리오’도 거침이 없다. 세 선수 모두 8강 무대에 올랐다.
특히 직전 투어(에스와이 챔피언십) 결승전 복수전으로 관심을 끈 마르티네스와 모리 유스케(일본)의 맞대결에서는 또 한번 마르티네스가 웃었다. 마르티네스는 첫 세트를 15:7(8이닝)로 따낸 데 이어 2,3세트도 각각 15:3(8이닝) 15:8(9이닝)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또 사파타는 고상운을 세트스코어 3-1, 팔라존은 응우옌 득아인찌엔(베트남·하이원리조트)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들 외에도 ‘블루원리조트 주장’ 엄상필과 ‘베트남 강호’ 마민껌(NH농협카드), 박광열. 이상용도 나란히 8강에 합류했다.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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