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곤 훈장 반전과거 “연극배우 출신, 90년대 방송국 전성기 누려” (같이삽시다)

하지원 2023. 10. 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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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곤 훈장의 반전 과거가 공개됐다.

10월 29일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자매들은 유교의 고장 안동에서 훈장 김봉곤-김다현 부녀를 만났다.

김봉곤은 방송 경력 30년 차라며 "92년도부터 서울에서 방송 데뷔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봉곤은 "90년도에 연극판을 다녔다. 대학로 마로니에 광장 알죠?"라며 "방송국에 소문이 났는지 청학동 댕기 머리 총각으로 (유명해져서) 불리며 얘기했다"며 90년대 초 방송국에서 전성기를 누렸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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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KBS 1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KBS 1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KBS 1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김봉곤 훈장의 반전 과거가 공개됐다.

10월 29일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자매들은 유교의 고장 안동에서 훈장 김봉곤-김다현 부녀를 만났다.

김봉곤은 방송 경력 30년 차라며 "92년도부터 서울에서 방송 데뷔를 했다"고 밝혔다.

박원숙은 "이런 새로운 장르를 어떻게 개척할 수 있냐"고 감탄했고, 김봉곤은 "청학동이 해발 900m 정도다. 태어났는데 전기도 찻길도 없고, 열대여섯 살에 신작로가 뚫려서 뒤늦게 개화(?)가 됐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어릴 때부터 꿈이 훈장님이었다. 훈장님을 하면 편할 것 같은 생각에 공부를 열심히 했다. 흑백 텔레비전을 접하고 '저 속에 사람들이 다니네?' 신기한 거다. 빠져 있다가 '나도 TV에 나와야겠다'고 꿈이 하나 더 생겼다. 서울 와서 방송하고 판소리하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봉곤은 "90년도에 연극판을 다녔다. 대학로 마로니에 광장 알죠?"라며 "방송국에 소문이 났는지 청학동 댕기 머리 총각으로 (유명해져서) 불리며 얘기했다"며 90년대 초 방송국에서 전성기를 누렸다고 털어놨다.

이후 양재동에 청학동 서당을 차리고 학원처럼 한자를 가르쳤다고 한다. 김봉곤은 "아파트를 돌며 그룹 과외처럼 한자를 가르쳤다. 지금은 충북 진천에서 서당 운영 중이다. 청학동에서도 계속했었다"고 전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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